즐겨찾기+  날짜 : 2026-10-30 오후 07:36: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

[시인의 창] 가을이 오는 소리

윤 순 옥(수필가, 포천문인협회 회원)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9월 23일

지나는 바람결에 소식처럼 보내온

국화향 스치는 가을 오는 소리


평온이 보이는 들녘을 향해


한없이 가보고 싶다


기다려 줄 사람도 없는데


만남의 기쁨보다 더 반가운


알찬 열매들이 바람을 손짓해


풍요의 노래를 부른다


그들은 말 한다


나는 어느 훌륭한 사람들보다


한 치의 거짓 없이 내 할 일을 했노라고


그래서 겨울을 맞이하기에


부끄러움이 없노라고


 


 


 <감상노트>


봄에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가을에는 진정한 사람의 소리를 느낄 수 있다. 시간 속에 묻혀 사는 사람의 맘과 옷에는 꽃비가 내리는가 하면 어깨에는 돌덩이 같은비가 내리기도 한다. 이처럼 살아가는 일들로 사람의 가슴에 흔적이 되고 시퍼런 멍이 들기도 한다. 그러므로 깊은 사색에 마음을 여닫으며, 삶의 희망과 꿈의 의미에 물감을 들여 겨울을 넘어 다시 봄을 기다릴 일이다. 가을이 저만큼 가면 이미 봄은 이만큼 와 있다.


                                       안익수(시인)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9월 23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