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미협 이경진 지부장의 글을 읽고 인간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본성의 끝을 보는 것 같아 마음 한편 허탈함을 느끼며 그의 왜곡되고 허구적인 일부 발언에 대한 반론을 기고하고 이러한 열린 토론마당을 제공한 포천신문의 배려에 감사를 드린다.
이경진씨는 내가 포천신문 386호에 포천의 문화발전에 대한 충언적 기고를 했음에도 포천 15만 시민과 100명의 포천미협 회원을 욕보인 것처럼 호도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당치도 않은 어불성설이며 나의 기고문을 잘 읽으면 내용에 수긍을 할 것이다. 나는 이번일 이외에도 2~3년전부터 포천시의 문화정책에 관심을 갖고 월간지에 몇차례의 홍보성 보도를 했었다. 나는 서울에서 발간되는 미술 월간지의 지역미술을 담당하는 편집장의 일과 경기북부작가회장의 직책을 맡고 있으며 4년째 포천에 들어와서 작업을 하고 있기에 포천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게 깊다고 본다. 사실 주민등록만 이곡리에 옮겨져 있고 거주도 안하는 어쩌면 위장전입의 과오도 물을 수 있는 이경진씨보다는 내가 포천에 들어와 머무는 시간이 훨씬 많을 것이라 생각하며 나의 지난번 기고문에서는 포천시의 문화예술정책에 대한 칭송과 마인드를 높게 평가하고 있었고 어느 한 부분도 포천시의 악평을 하지 않았는데 왜곡된 반론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저의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며 누차 이야기했지만 이러한 시점에서 자신의 뒤를 되돌아보고 자숙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포천미협의 경우에도 나는 회원을 인신 공격한 적이 없다. 내가 알기에 포천미협 및 포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미술인들은 타 지역 어느 곳 보다도 훌륭한 작가들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경기북부작가회원들도 상당수 포천미협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나는 이러한 포천미협을 존중하고 있다. 내가 일전에 기고한 글을 잘 검토하면 지역미협의 원활한 활동성과 비젼에 대해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터 진정한 공공단체의 리더는 사적인 감성에 얽매이지 말고 크고 열린 시야를 가져야 하며 진정으로 회원 전체의 복지와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본론으로 들어가 왜곡된 반론을 바로잡아 주기 위해 재 반론을 하며 이경진씨의 기고중에 무고와 명예훼손에 관련한 사항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고지하며 근거에 의한 사실내용 증명을 제출 바란다.
이경진씨는 내가 평화지대전, 깃발전. 어린이 미술전을 추진하였다고 하는데 나는 포천아시아비엔날레의 조직위원인 동시에 기획위원으로서 책무에 충실하고자 단 한차례도 공식·비공식회의에 불참 한 적이 없었다. 본전시의 경우 대행사가 선정되어 업무가 추진되었고 부대전시의 경우 시급한 진행일정의 극복을 위해 DMZ-평화지대전과 버스터미널의 외곽을 작가가 직접 그린 깃발 200여장으로 포장하는 깃발설치전과 포천관내 어린이 100명과 아시아 10개국 어린이 100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시아 어린이미술제의 제안서와 기획안을 기획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제출하였다. 그 외에 포천미협에서 주관하는 지역작가전도 내 제안서안에 포함하여 올려 놓았는데 이것을 개인적 사심으로 몰고 가는 저의에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하겠으며 이러한 사례들이 발목잡기나 지역 이기심의 발로가 아닌가 하고 되묻고 싶다. 또한 이경진씨는 본인 자신이 조직위원과 기획위원을 도중 사퇴하겠다고 시에 통고했다고 들었다. 이러한 일들의 수순은 외곽적 시야에서 보면 비엔날레의 성공에 찬물을 끼얹고 발목 잡는 형태로 비추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내가 부대전시에 적극 관여하는 것은 책임 있고 소신 있는 기획위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한 것인데 제안서 하나 제출하지 않고 기획위원들의 합의는 커녕 논의도 없이 전시가 추진되는 것은 내가 우려하던 일들이 불거져 나오는 반증 아닌가 하고 묻고싶다. 특별전에는 총 예산이 2.500만원의 많지 않은 예산으로 편성되어 있었고 내가 제안한 위 3종류의 예산 배정으로는 1300만원의 극히 봉사적인 예산을 책정하였으며 미협주관의 지역작가전에 6-700만원을 책정하였는데 과연 이러한 것이 경기북부작가회나 개인의 욕심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깃발전의 경우에도 작가가 직접 제작하여 1개월간의 외부전시로 훼손되어 회수 불가능의 여건을 알면서도 작품을 출품해주는 것은 경기북부작가회의 단합 정신과 포천아시아비엔날레의 성공을 비는 동참의식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러한 일들을 통고 한통 없이 이경진씨가 기획하여 행사를 맡는다는 것은 나의 우려들이 재삼 재사 꼬리를 이을 확률이 있음을 암시한다. 도중에 사퇴의사를 내 비친 사람이 전시 총감독 및 기획위원에게 일언반구 한마디의 제안이나 합의도 없이 일을 맡아 진행하고 결국은 그가 운영하는 진산아트 웹하드에 자료를 받아 도록 등을 만들려 하지 않는가?
일부에서는 미협 지부장이 행사를 맡아 시행함에 타당성도 있지 않느냐 할수있지만 기획은 하되 도록제작이나 시공등에서는 투명하게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내가 말한 기획사를 이경진씨는 포천아시아비엔날레의 대행기획사와 같은 느낌을 준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했는데 수명의 전문큐레이터와 공인된 대외적 프로젝트를 기획한바 있는 시티아츠사를 이경진씨가 도록제작이나 인테리어 시공등을 위주로 하는 기획사와 같다고 느낀적은 단한번도 없으며 그 이야기에 사뭇 웃음이 나온다.이경진씨가 포천시청 회의실 이나 화장실 공사외에 포천 전시의 도록제작등을 수주한 사례들이 있기에 이러한 일들은 올봄 지부장 취임전의 일들이니 문제 삼을수는 없으나 지부장 임기중의 행동반경에서는 과오로 남을수 있고 이러한 사향들은 미협에 누를 끼칠수 있음을 충언한 것에 유념하기 바란다. 미협 주최의 총체적 문제에서도 이경진씨가 나에게 사적으로 내용증명을 보내 답변해준 내용중 나는 무조건의 미협 주관 반대가 아니고 미협에서 행사를 거저 맡을 생각보다는 열린 사고로 전시기획안과 제안서등 구체적인 수행능력을 검증 받을수 있는 신뢰부터 구축하고 그 당위성과 타당성에 공감구도를 형성해야지 법적 하자있는 무조건의 요구는 안된다는 것이다.
어린이 미술전의 경우에도 내가 주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포천 학원연합회나 유아기관등에 주관을 맡기고 외국어린이의 작품지원과 상품은 내가 스폰업체를 찾아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 아시아비엔날레의 성공적 관건은 전시의 질적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동참과 관객의 호응도를 우선으로 꼽아야 한다. 그러기에 어린이 참여는 부모의 관심을 유도하고 학교에서도 단체관람등의 관심을 보일것이다. 내가 국제 미술전람회에 입상한 일본,중국등 외국아동들의 작품을 일부 보여 주었을때 모두들 이국적 향취와 높은 작품수준에 감탄을 하지 않았는가? 경기북부작가회의 참여 당위성도 사실 이러한 맥락에서 포천 인근도시의 많은 작가가 행사에 참여하고 성황을 이룰수 있는 동참의도로 봐야 하는데 기획안 조차 구경못한 전시등을 올려 놓는다는 것은 어찌 되었던간에 비민주적 파행 운영임을 지적받을 수밖에 없다. 전시 기획분과위원들의 총사퇴 책임을 나에게 덮어 씌우는데 이경진씨의 허구와 왜곡성에 이젠 만연되어 놀랍지도 않다. 이 기회에 투명성을 위해 전시기획위원장을 포함한 전시기획위원 모두와의 정식 대면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실을 규명 할것을 제안한다.
나는 지난 주 전체 기획회의에서 처음으로 부대전의 방향에 설명을 들었고 이제 와서 그러한 사항을 비토하기 보다는 판을 깨지 않고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총체적인 포천비엔날레의 성공을 위해 돕겠다고 했다. 여하튼 이번 부대전시의 인원 동원과 전시성공 여부는 10월 오픈후에 검증 될 것이다. 총감독인 미술평론가 오세권 대진대교수와 대행사인 시티아츠에서 기획한 메인전은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참여작가 소개 및 중간 진행 과정을 브리핑 했다. 부산비엔날레의 총감독을 역임한바있는 포천의 원로 조각가이신 김광우 교수께서도 내용구성에 만족한다며 총감독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이렇듯 책무를 맡긴 이상은 믿고 뒷받침 해주면 원활한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고 부족한 부분들은 서로 힘을 모아 진정한 포천의 미술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경진씨의 반론중에 개인적 무고에 관한 사항을 피력했는데 당치않은 허위 주장이며 내 명예를 걸고
남의 작품을 강압적 또는 직위를 이용하여 갈취하거나 수수한 사실이 없음을 밝히고 이부분에 대해서도 그가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강력히 규명을 표했으나 회신에 한건의 사례증명도 없이 허구의 변만 늘어 놓았음이 입증되었다. 부디 바라건데 일반 단체의 장도 아니고 예술단체의 장으로서 비록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는 아닐지언정 예인의 본성을 본받고 덕목을 지녀 미협의 진정한 심부름꾼으로 거듭나길 바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