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신천변에 가마우지 서식 확인

동두천시의 젖줄인 신천변에서 철새인 가마우지 8마리가 노는 것이 발견됐다.

동두천시를 관통하는 신천은 1970년대 말부터 오염되기 시작해 1980년대 들어서는 맨손을 댈 수가 없을 정도로 오염되었다.

이에 시는 1990년대에 들어 찻집관로 설치 및 하수종말 처리시설을 건립하고, 하천변을 자연생태공원화 하는 등 신천 살리기에 주력한 결과 수질이 향상되기 시작해 현재는 많은 물고기가 서식하는 가하면, 백로·두루미·원앙·천둥오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에는 신천 안흥교 하류에서 가마우지 8마리가 노는 것이 발견되는 등 동두천시가 자연형 하천으로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