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우선협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돼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6일 수도권 북부 고속도로 민자사업을 공고한 결과 서울-포천은 대우건설 컨소시엄,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는 GS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들 우선 협상 대상자는 고속도로 운영에 따른 수입 보장을 요구하지 않고 초과 수익시 국고 환수 또는 통행료 인하에 활용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통행료의 경우 한국도로공사와 비슷한 수준인 2,300원~2,800원 정도를 책정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2008년 11월까지 우선 협상 대상자와 협의를 한 후 같은 해 12월에 실시협약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거쳐 2009년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시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서울 - 포천 민자고속도로는 1조7,700억원을 들여 BOT방식(준공시 소유권 국가귀속, 30년간 운영)으로 추진하며 올림픽대로 - 강변북로 - 서울 - 포천구간을 잇는 53㎞이다.
서울 - 포천간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국도 43호선에 비해 운행시간이 약 33분 단축되고 4천900원에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경기동북부지역의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포천 지역 관광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민자고속도로 경유지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이지만 아직까지 기본적인 사항만 반영되어 있을 뿐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정확한 경유노선은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2009년7월경이 되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민자고속도로 건설되면 서울에서 포천 접근이 쉬워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국도 43호선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