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편소설로 되어 있는 걸에서는 남성우월중심사회에 있는 시대에서 보수적이고 여자를 우습게 아는 남자를 깔끔하게 짓밟아준 듯한 책이었다.
히로에서 보여준 다케다세이코의 당당하고 자신 있는 모습이 날 본받게 해주지 않았나하고도 생각했다. 다케다세이코는 부동산회사에서 입사한지 14년째를 맞이한 해 30대의 젊은 나이에 과장자리로 즉위하였지만 여자라는 이유에서 이마이계장은 세이코를 완전히 무시해 버렸다. 세이코는 프로젝트 일과 회사의 일을 이마이에게 맡겨 모두의 의견을 채용하였지만 이마이는 그런 세이코를 비웃고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자신의 과장인 세이코를 곤경에 빠뜨리려 하고 있었다.
세이코는 일에 열중하고 자기 것에 최선을 다하는 여자라서 남편인 히로키 사이에서도 아직 아이가 없었다. 하루는 세이코가 이마이에게 내기를 하자고 한다. 동전을 던져서 진 사람은 사표를 내자고 제안한 것이었다. 놀란 이마이가 주춤해서 안한다고 하자 세이코는 겁쟁이라 하며 "여자랑 일하기 싫으면 스모협회나 가"라고 한다. 이마이는 결국 자기자신을 뉘우치고 반성한다.
나는 여기서 아직까지 우리의 모든 사회가 남성 우월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고 생각한다. 과장이 되어서도 자기의 일과 명예로 승부하는 세이코를 보면서 우리와는 다른 인생관을 보여주거나 현대인의 감정처리에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 준 것 같아서 내 마음 속까지 후련해진 듯한 느낌이었다. 나도 커서는 세상 앞에 주눅들지 않고 내 일에 프로인 그런 "GIRL"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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