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5 오전 06:42:0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르포/기행

[웰빙부사의 = 25]보편적 가치(普遍的 價値)

"어디서나 통하는 가치"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8월 06일

우리가 무엇을 볼 때 내용(內容)과 형식(形式)을 같이 본다. 내용과 형식이 같이 가기 때문이다. 내용과 형식이 같이 가는 것처럼 일반성과 특수성도 같이 간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의 얼굴이다. 우리의 얼굴에는 이목구비(耳目口鼻)가 있다."이목구비"란 귀와 눈과 입과 코를 말하는 것이다. 누구나 이목구비를 갖고 있지만 얼굴 모습이 같은 사람은 거의 없다. 그 모습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그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특별한" 것으로 보는 것이고 또 누구나 이목구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편적"인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처럼 특별한 것을 다른 말로 "특수성"이라 말하고 보편적인 것을 "일반성"이라 말한다.

사람의 얼굴만 그런 것이 아니다. 세상만사(世上萬事)가 다 그렇다. 다른 부분이 있는가 하면 같은 부분이 있다. 다른 부분을 특수하다고 하는 것이고 같은 부분을 보편적이라 하는 것이다. 보편적이란 일반성과 통하는 말이다. 그래서 일반성과 특수성이라 말하는 것이다. 특수하다는 것은 고유(固有)하다는 것이다."하나"라는 것이다. 여럿이 아니라는 것이다. 반대로 보편적이란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다. 광범(廣範)하다는 것이다. 그 범위가 넓다는 것이다. 누구나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누구나 공감(共感)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보편적 가치(普遍的 價値)"를 말하는 것이다.


보편적이란 객관성(客觀性)을 띤 것이다. 보편적이란 더 이상 주관(主觀)이 아니라는 말이다. 객관적으로 주관을 검증(檢證)받은 것이다.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그렇다고 인정(認定)하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주관(主觀)의 객관화(客觀化) 작업(作業)" 이라 부른다. 보편적이란 이처럼 "주관의 객관화 작업" 을 거친 것이다. 그래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통하는 것이다. 시공(時空)을 초월(超越)해 누구에게나 통하는 것이다. "보편적 가치" 를 소중히 여기는 이유이다. 세계 사람들이 "보편적 가치"를 받아들이는 이유이다.


보편적 가치는 이처럼 "특수성" 을 뛰어넘는 것이다. 어디서는 통하고 어디서는 안 통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어디서나 통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특수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특수성 속에서 보편성을 찾는 것이다. 아니 특수성 속에 보편성을 확인(確認)하는 것이다. 특수성 속에 보편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수한 것들이 모여 보편적인 것을 이루어내기 때문이다. 개체(個體)는 특수하나 전체(全體)는 하나를 지향하는 일반성(一般性)을 띠기 때문이다. 귀와 눈과 입과 코의 생김새는 다르나 그것이 얼굴이라는 하나의 모습으로 귀결(歸結)된다는 점에선 같다는 말이다. 그래서 "일반성"과 "특수성"을 말하는 것이다.


일반적이란 상식(常識)과 통하는 말이다. 그래서 일반상식(一般常識)이라고 붙여 말하기도 한다. "상식" 이란 누구나 다 아는 것이다. 누구나 다 알기 때문에 의사소통(意思疏通)이 잘 된다. 의미를 공유(共有)하기 때문이다. 경험(經驗)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삶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의미를 공유하고 경험을 공유하고 삶을 공유하기 때문에 고유명사(固有名詞)보다는 대명사(代名詞)를 많이 쓴다. 대명사를 써도 무슨 뜻인지 다 알아듣기 때문이다.   


우리는 바야흐로 WTO 시대에 살고 있다. WTO 시대란 빗장을 열어놓고 무한경쟁(無限競爭)을 하는 시대라는 말이다. 빗장을 열어놓고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더 "보편적 가치" 를 찾아야 하고 "보편적 가치"에 눈을 돌려야 한다. 우물 안의 개구리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우물 밖의 세상을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우물 밖에서는 보편적 가치를 말하는데 우물 안에서 내재적(內在的)인 것만 고집한다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우물 안에서 뛰쳐나와 "보편적 가치" 에 눈을 떠야 한다. 무한경쟁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보편적 가치" 로 무장(武裝)해야 한다. 알아듣기 바란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8월 06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