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6일 제26대 포천향교 전교로 전 성균관유도회 포천시지부 정기용(74․사진) 지부장이 취임했다. 신임 정 전교는 취임사에서"포천향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포천의 인물을 배출하고 이 지역의 정통성을 이어오는 교육기관으로 포천이 인물의 고장이라는 이름을 갖게 만든 이 지역 정신문화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교육기관"이라고 강조하고 "오늘날 물질우선의 황금만능주의에서 오는 퇴폐된 도덕을 바로잡아 건전한 정신의 전통문화를 지켜 나가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여야 하는 기관"이라고 밝혔다.
포천향교 고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정 전교는 우선 포천향교의 재정상태가 건전한 흑자재정으로의 전환이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모든 사업은 사업자금이 소요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관리력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교는 "현재의 향교 재정상태는 최악의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이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천향교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경기도향교재단에 건의하고 지역유림들을 대표하는 원로님들과 장의회의 지원을 받아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교육을 강화해 내실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매월 삭일과 망일에 실시하는 분향례를 확대하여 전유림적인 교육일로 하여 유교의 자생능력을 향상시키며 친화와 대화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년간 교화계획을 세워 유도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이를 실행하고자 하며 포천교육장과 협의해 학생들에게도 전통예절교육을 실시해 지역의 정체성확립과 "예도의 고을"에 맞는 인재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교는 포천향교 출신 인물들을 연구해 귀감이 될 자료들을 계발하고 근현대를 이끌어온 포천출신의 선구적인 학자들을 연구하여 귀중한 교육자료들을 개발하고 전파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교는 포천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사항에 대해 "포천향교를 적극 성원하여 주시고 포천유림전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전통의 윤리와 도덕이 살아 있는 포천의 건설에 합심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 전교의 임기는 2007년7월1일부터 2010년6월30일까지 3년간이며 포천향교에는 현재 1천100여명의 유림이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