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宗圭(포천명유회 회장)
梅花一樹照人明(매화일수조인명) 柳色新芽萬感盈(유색신아만감영)
매화나무 꽃 핀 가지가 사람 마음 밝게 비치고 버드나무에 새싹이 트니 춘정이 무르익네.
堞慾試飛無限興(첩욕시비무한응) 鶯初學전不勝情(앵초학전불승정)
나비가 처음 나래를 펴니 감흥이 일어나고 꾀고리가 처음으로 지저귀니 정감이 넘쳐나네.
池塘溢水淸風意(지당일수청풍의) 山野田茸曉雨聲(산야전용효우성)
연못에 물이 넘치니 맑은 바람이 일어나고 산야에는 새싹이 돋아나고 이른 아침 빗소리 들리네.
松竹群芳皆自樂(송죽군방개자락) 東君造化綠陰成(동군조화록음성)
송죽과 많은 꽃들은 스스로 즐기는데 봄은 자연 조화 속에 녹음이 짙어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