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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참스승] 화현초등학교 교장 이진목

"자녀의 특기를 키워주는 것이 행복지수 높이는 길"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6월 20일

"자녀의 특기가 발견된다면 자녀들에게 물려줄 재산을 투자해서라도 특기와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평생 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책임이 부모에게 있다."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골프와 승마, 영어 등의 체험학습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화현초등학교 이진목(55.사진) 교장은 학생이 좋아하고 타고난 자질이 있다면 전 재산을 투자해서라도 그 학생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화현초등학교는 2004년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지정되어 골프학습장을 마련하고 2005년부터 재량학습으로 전교생이 일주일에 1시간씩 골프수업을 받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학생들은 특기적성활동을 통해 주4회 골프수업을 추가로 받게 되었고 골프에 흥미와 관심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발견하고 골프의 심화지도를 통해 골프꿈나무를 길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60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화현초등학교에 이 교장이 부임한 것은 2006년9월1일이다. 이 교장은 포천시 일동면이 고향이며 운담초등학교, 서울 동북중·고등학교, 인천교육대학교, 대진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74년 포천시 군내면 소재 청성초등학교에 첫 부임한 이후 포천에서만 근무하고 있는 이 교장은 1999년 교감으로 승진해 축석초등학교와 추산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가 교장으로 승진해 2006년9월1일자로 화현초등학교에 부임했다.


본디 아파트 단지나 도심지를 좋아하지 않은 탓에 고향에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는 이 교장은 학생들에게 예절교육도 중요하지만 특기적성교육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확실한 취미와 특기를 직업으로 연결시킨다면 평생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교육제도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이 교장은 교과과정에 학생들이 공부해야 할 내용이 너무 많은 것을 지적한다. 학생들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여유가 없다. 아이들의 특기적성에 맞는 교육에 집중하고 그 안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그래서 보다 효과적인 사회시스템이 구성되고 그 안에서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이 교장은 "꿈과 희망을 가꾸는 화현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예절바르고 더불어 사는 어린이(도덕인)▶스스로 공부하며 소질을 계발하는 어린이(자주인)▶합리적인 사고로 탐구하는 어린이(창조인)▶건전한 정신과 튼튼한 몸을 지닌 어린이(건강인)를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자율장학과 공개수업을 통한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고 수준별 학습 및 특별보충학습 활용지도로 기초․기본학력 교육을 철저히 하고 아침 10분 독서하기 운동, 독서지도 자료의 개발, 다양한 독서행상의 전개를 통해 독서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골프특성화 학교운영에 있어서 인근에 있는 베어크리크 골프장에서 1주일에 1회 1팀 라운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학생들에게 꿈이 생겼다. 주니어골프대회에 참가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이 교장은 포천시골프협회가 꿈나무 육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소질은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꿈을 키울 수 없는 학생들이 있다. 포천시나 포천시골프협회가 앞장서서 이런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골프동호회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학부모는 물론이거니와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5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포천교육청에서도 도덕성과 창의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체육과 평생체육의 연계성 구축 일환으로 다양한 체육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 부여를 위해 화현초등학교를 거점학교로 한 골프교실을 운영해 학생․학부모․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공통 체육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적성을 살려 향후 직업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하는 이 교장의 교육철학이 화현초등학교 학생들의 꿈을 키워 나가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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