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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百年佳約 맺었어요"

신랑 스리랑카人 자나카·신부 한국人 최정오씨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6월 04일


5월27일 오전 11시 포천시 신읍동 원불교 포천교당에서는 스리랑카에 온 신랑과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신부가 백년가약을 맺는 웨딩마치가 울려 퍼졌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불교와 역사를 전공하여 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도에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와 3년 동안 3천만원을 벌어 스리랑카에 있는 가족들을 부양하느라 결혼을 못하다가 이날 결혼한 자나카(법명 원도명·36)씨다.


신부는 국문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은 최필연(법명 최정오)씨로 자나카씨와의 인연은 한국어 강사로 활동하면서 자나카씨에게 한국어를 교육한 것이 인연이 되었다고 한다.


포천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스리랑카 사람들은 약 700여명으로 이들의 애로사항 해결사로 활동하고 있는 자나카씨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200여명의 스리랑카 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이날 결혼하는 학인에게 전달한 법문은 "信爲萬善之本 和爲萬福之源 誠爲萬德之宗"으로 번역하면"믿음은 모든 선의 근본이요, 화합은 모든 복의 근원이요, 정성은 모든 덕의 조종이라"는 뜻이다.


2년전 자나카를 양아들로 삼아 이날 어머니 자격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박혜자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 포천동지부장은 "신방은 신부가 마련해 둔 소흘읍 송우리 우정아파트에 꾸밀 계획"이라며 행복한 가정 이루기를 기원했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6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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