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적 精神 형상화하고 실천하겠다"

(사)한국예총 포천지부 제3대 지부장 이·취임식이 5월19일 오후2시 포천여성회관 청성홀에서 박윤국 포천시장과 정공채 시인 등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은 제2대 강수동 지부장과 제3대 이희용 지부장의 이·취임식으로 제2대 강수동 지부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예총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제2대 임원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제3대 예총은 개혁적 마인드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예술발전에 이바지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희용 제3대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들은 포천이라는 고유의 지명속에 농축되어 있는 포용의 정신을 온전하게 이어 받아야 한다"며 "주어진 임기동안 포천예술이 가야할 목적지인 숨겨져 있던 진정한 포천을 찾아내고 그것을 예술작품 속에 녹여내어 가장 포천적인 정신을 형상화 하고 실천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지부장은 "한국예총포천지부 제1.2대 지부장을 역임하시다가 임기를 못다 하시고 고인이 되신 故 김진동 전 지부장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오늘 취임식을 맞아 삼가 명목을 빌며 어려움에 처했던 우리 예총의 제2대 잔여임기를 명예롭게 수행하시고 오늘 이임하시는 강수동 회장님께 가슴깊이 감사의 마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포천예총의 시작부터 애써주신 故김진동 회장의 숨은 노고를 기리며 포천의 예술인을 대표하여 임기동안 헌신의 노력을 하시고 이임하시는 강수동 회장님께 감사하다"며 "새로이 중책을 맡게 되신 이희용 회장님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포천예총을 잘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그동안 많은 활동을 해 온 포천예총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행사는 물론이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문화수준의 고양과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꾸준히 노력해줌으로써 시민들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하고 건전한 여가문화의 확산과 삶의 질 향상에도 많이 기여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희용 예총회장을 시인으로 등단 추천한 정공채 시인은"예총 회장의 자리는 예좌로서 가장 아름다운 자리로 한국문협, 한국펜클럽, 한국현대시인협회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취임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희용 제3대 예총지부장의"이희용의 연극이야기"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이희용의 연극이야기"는 2001년10월10일부터 2004년7월31일까지 포천신문에 연재된 문화칼럼으로 필자의 예총회장 취임식에 맞춰 출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판기념식에서 포천신문 최호열 발행인은 축사를 통해 "3년 동안 포천신문에 연재된 칼럼이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출간되어 16만 시민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필독도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오늘 출판기념회의 주인공인 이희용 포천 예총회장님의 지역발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포천신문에 대한 사랑이 지속되기를 기대하며 하시는 일마다 큰 성취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익수 시인이 발표한 축시"당신의 연극이야기로 우리는 만났습니다"에서 "가산의 흙을 떠내 맨살로 달구어 가슴으로 굽더니 이 세상 담아내는 황토그릇이라 당신은 미학의 장인입니다"라고 밝히고 "오늘도 당신의 살피심엔 한내천이 흘러서 파란빛 멍에를 노래로 지며 새벽이슬로 파랑새를 키우며 인간의 대지를 사랑해야 할 먼 길을 물어 세상의 산술을 푸른 낫으로 헤치며 이제 찬란한 행진을 해야만 합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제3대 한국예총 포천지부 임직원 명단이다.

□고문▶리효종 제1,2대 경기도교육위원▶강수동 (주)삼우석재 회장▶이영재 경기도무형문화재▶박윤국 포천시장▶이강림 포천시의회 의장□임원▶지부장 이희용▶부지부장 송장희 이유연▶이사 이희용 송장희 이규연 이재옥 이경진 한동엽 한대관▶감사 원용식 안영숙□직원▶사무국장 임갑연(외부, 총괄업무)▶사무차장 김선진(내부, 행정업무)□자문위원▶안익수(저술편집 분야)▶박정근(해외문화,문학분야)▶김성렬(문예창작분야)▶신강호(영화,미디어예술분야)▶박문우(법률분야)▶윤우영(연극,뮤지컬 분야)▶오윤균(무대미술분야)▶서석돌(공연분야)▶김영복(문화정책분야)▶최현주(무대디자인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