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건축물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聯合팀 구성해야"
"건축이란 인간으로서 갖고 있는 폭넓은 지성과 감성을 조화시켜 나아가면서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행위이며 건축인은 이러한 건축행위에 참여하여 자신이 연마한 이성적인 사고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켜, 매력이 넘치는 도시와 건축물을 창조해 나아가는데 정열을 쏟는 직업인이다. 경복대학 건축과의 교육과정은 이러한 전제 하에 건축 및 도시계획, 설계, 구조계획 및 설계, 엔지니어링은 물론, 개발구상, 기획, 생산 및 시공 분야 등 여러 관련분야에서 폭 넓은 역할을 당당할 중견 건축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복대학 건축과 진영서(50·사진)교수는 국내외 주요도시의 건축답사를 매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벤치마킹은 물론 현장답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994년 부임한 진 교수는 서울에서 태어나 동성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 공학사, 공학석사학위를 취득하고 공학박사 학위과정을 수료했다.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 연구조교, 가람건축연구소 과장, 동부건설 설계본부 설계부장을 거쳐 경복대학 건축과 교수로 부임했다. 주 전공은 건축계획 및 설계다.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인 건축과 학생들에게 건축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1년간 준비하여 현장답사, 벤치마킹 등을 실시하는 답사교육은 공법, 재료, 설계수법 등 다양한 내용 파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들도 함께 답사에 나서 어릴 때일수록 공간지각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진 교수는 국립수산연구단지 현상설계 당선 및 실시설계, 동아대학교 부속병원(750병상) 현상설계 당선 및 실시설계, 대한주택공사 저소득층을 위한 200만호 소형주택계획 저소득층 부문 당선, 구로구민 체육센터 실시설계, 동부그룹 영빈 설계 감리, 목동 자원회수시설 공사 설계 감리, 경성전문대학 마스터 플랜, 경성전문대학 본관, 동우전문대학 정문 및 후문 디자인, 동우전문대학 예지원 기숙사, 동우전문대학 부암의숙, 경동대학교 마스터플랜, 경동대학교 본관 및 실습동, 경동대학교 정문 디자인, 동우전문대학 문화관, 경성전문대학 문화관, 경복대학 체육관, 경복대학 남양주 캠퍼스 마스터플랜, 경복대학 정문 디자인 등에 참여했다.
건축학회, 화재소방학회, 건축가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의정부시 건축심의위원, 포천시 도시계획 심의위원, 경기도 화재조사 전문위원, 의정부세무서 청사신축현상설계 심의위원, 명동성당 보수 보고서 실무위원회 위원, 포천시 도시계획 심의위원, 포천시 경로당 신축․보수지원 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전문대학교 교육협의회 전문대학 학과평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도시를 선택해 사전에 세미나를 거치고 준비해서 답사에 나서고 있는 진 교수는 그동안 일본 큐슈지역 3회, 홍콩 큐슈지역, 마카오 홍콩 심천 광저우, 이집트 이스라엘 이태리 프랑스, 일본 관서지역, 일본 오사카 교토 나라 뱁부,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독일, 일본 관서지역 대학캠퍼스 순방,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중국 북경 상해 소주 항주, 스페인등의 건축답사를 다녀왔다.
세계 각국의 건축물 답사를 통해 진 교수는 우리나라도 각 지역이 갖고 있는 특성인 역사성을 보존하고 되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건축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일제시대 근대건축물 보존운동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 담겨져 있었던 것을 배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건축물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성을 잘 보존하는 지역은 수원시라고 생각한다. 수원시는 화성을 잘 보존하고 주변 지역을 화성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건축물 신축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도시계획이라고 본다. 도시의 역사와 전통, 문화 등을 바탕으로 한 밑그림이 중요하다. 이 밑그림을 바탕으로 도시전체의 설계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건축물이 아무 의미가 없이 지어지게 될 것이다.
외국의 관광객들이 서울시를 방문하여 서울은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서울시 건축물에 특징이 없다는 뜻도 될 것이다.
진 교수는 포천은 이제 새롭게 개발도상에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밑그림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도시계획 차원에서 연합팀이 구성되어 구상해 나가야 한다. 포천시는 군사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한 지역이다. 실제로 미군공여지역도 4개 지역에 460만여평에 이른다. 이같은 특성을 살려 통일이후에 전환작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전문가들이 연합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포천에는 골프장도 중요한 자원이다. 산이 둘러싸인 분지형 도시이기 때문에 골프장을 개발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산지가 많은 지역에서 산을 개발하면 큰일 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 어려움이 따른다.
진 교수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엔지니어 보다는 건축적인 철학을 요구하고 있다. 건축 속에 나타난 전통과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가치를 담고 있는 건축을 요구한다.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해 진 교수는 지역의 건축물에 관심을 갖고 지역적 특성을 담보한 건축물을 발굴해 보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한다. 포천지역에 세워진 건축물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소개하여 포천의 건축물 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진 교수의 주요논문 및 저서는 다음과 같다.
▶도시광장의 디자인스케일과 그 환경지각에 관한 연구(1982, 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논문)▶한국고건축의 건축계획적 논의와 구성요소의 현대화에 관한연구-병산서원을 중심으로(2000,경복대학)▶도시공간계획에 관한 제도 개선 연구(2001, 경복대학)▶건축과 도시에서의 문화 및 전통(2004, 대한건축학회)▶건축법규(1995, 문운당)▶건축설계제도(1996,문운당)▶건축계획(공저, 1998, 문운당)▶건축의장과 표현기법(공저, 2002, 기문당)▶건축․제도․설계(공저, 2003, 도서출판 서우)▶건축표현기법(공저, 2004, 기문당)▶건축계획(공저, 2006, 기문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