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현재를 생각하며 미래를 준비함으로서 후손 만대까지 남겨줄 우리 고장 일동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고 문화를 가꾸어야 하겠다는 일념으로 회원들이 저마다 조금씩 경비를 부담하여 이 작은 책이 햇빛을 보게 되었습니다.(중략) 모쪼록 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 일동 지역이 자연과 문화가 균형을 이루어 더욱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하는데 이 "청계문화"가 작은 불씨 역할이라고 할 수 만 있다면 저희들은 더 이상 바램이 없겠습니다."
이상은 1998년8월 청계문화사랑방 회원 일동이 청계문화 창간호를 발간하면서 밝힌 머리말이다."청계문화"는 1998년부터 2002년도까지 5호를 발행하고 제6호는 2007년 4월말에 발행될 예정이다.
청계문화사랑방 양윤택(68․사진)회장은"그동안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처음에 뜻을 같이했던 사람들이 힘을 모으로 포천시에서 100만원을 지원받아 4월말에 청계문화 제6호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포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32년을 근무한 후 고향으로 돌아와 향교에 봉사하고 문화원에 가입하여 16년째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포천문화원 부원장으로 활동중이다. 포천향교 감사, 포천유도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 회장은 "청계문화사랑방에는 회장이라는 직책이 없고 돌아가면서 업무를 처리했으나 2002년도에 초대회장으로 취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청계문화사랑방이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것은 재정문제라고 한다. 책을 발간하기 위해 회원 1인당 5만원을 받고 있으나 책을 출간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애로사항 해결책으로 양 회장은 "회원을 많이 확보하고 회원의 질을 향상시키며 포천시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현재 서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재경 일동중․고 총동문회와 긴밀하게 연락하여 재정은 물론 편집자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토를 사랑하고 자연을 보호하며 자연과 인간이 서로를 아끼며 공존하는 분위기를 위해서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 돌맹이 하나까지도 사랑하는 문화를 가꾸어 나가고 있는 청계문화사랑방 회원의 자격은 일동면에 거주하는 주민과 일동면 출향 인사다.
양 회장은 면단위에서 이루어지는 활동과 그 활동을 책으로 출간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로 면단위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사랑과 용기를 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이 일을 위해 지역의 큰 신문으로서 포천신문이 문화유산과 선조들의 업적, 특히 선비정신 시리즈로 게재되고 큰 지면으로 할애해주심에 대해 향토인으로서 무한한 고마움을 느낀다.
시사적인 면도 중앙지 못지 않게 비판하는 내용을 보도하여 포천신문 위상이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럼 없이 떳떳하다고 본다.
따라서 자생적으로 발생하여 움직이고 있는 것을 모든 시민이 앞으로 확실하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상세한 보도를 통하여 홍보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
양 회장은 특히 우리 관내에서 발행되고 있는 문학지의 발행단체와 서로 정보교환도 하고 문학발표회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계획은 청계문화사랑방이 관내 오뚜기 축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솔선수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봉래 양사언 추모 백일장을 개최하여 자라나는 후대들이 훌륭하신 선조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 회장은 회원들에게는 모두가 주인의식으로 아낌없는 자세로 참여하여 청계문화사랑방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고 밝혔다.
특히 2002년도에 제회 봉래 양사언 추모 학생 백일장을 개최한 청계문화사랑방은 앞으로 이 대회를 발전시켜 15세기에 세상을 밝히신 동방의 등불이요, 충효 윤리의 향도 봉래 양사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청계문화사랑방에 참여한 회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수남▶김인필▶김태종▶김현근▶이원구▶이철학▶임일선▶전성수▶조요환▶한웅▶김영해▶양윤택▶최원용▶최용길▶허범철▶동영탁▶양윤삼▶이진관▶서성남▶원궁재▶김서진▶김원진▶서정숙▶신숙기▶심민숙▶이종항▶임종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