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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가산초등학교 44회 山行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4월 02일

 이은미(주부명예기자단 이사)

가산초등학교 44회 졸업생이며 아이들을 모교에 보내는 학부모로 가산에서 자주 얼굴 보는 친구 명희, 정희, 홍화, 결혼 전인 규철이 성일이와 쌍둥이 결이, 경북중학교 졸업 후 28년 만에 처음 만난 복희 경숙 미애... 우린 3월25일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대둔산으로 향했다.


결혼을 빨리해서 24살짜리 큰딸과 대학생인 둘째딸을 둔 딸딸이 엄마가 된 복희, 이번 포천시 예총 회장으로 당선된 희용이 부인 정희, 고향에서 묵묵히 농사지으며 가산면 영농 후계자 회장인 홍화, 낙농협회 여성분과 포천분회장인 은미.


여러 친구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박수를 쳐주며 앞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길 바라며 서로의 안부를 전했다.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안산에서 레포츠 매장을 운영하는 재권이가 등산양말과 자리를 준비하여 우릴 기다렸다.


바쁜 일로 함께 하지 못함이 아쉽다며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11시30분 드디어 대둔산에 도착했다. 가산초등학교 어머니회에서 가을 단풍 산행을 할 때는 사람이 많아서 케이블카를 타지 못하고 중간정도 산에 오르다 내려왔었다. 이번이 두 번째 산행으로 정상등반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돌계단과 가파른 철 계단을 걸어 구름다리 통과 1시간 가량 산행 후 드디어  정상 마천대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웅장한 바위들이 넓게 그려 놓은 한 폭의 병풍 속 그림처럼 아름답다.


간단하게 준비한 음식을 먹고 내려와 대전에 사는 세웅이가 준비해 준 식사를 맛있게 먹고 노래하며 서로 어깨동무하면서 어릴 적 생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웅이는 대전에서 오랜 사회생활을 해 친구들이 그립다며 헤어지기 아쉬워 잠시라도 함께 하기 위해 대전에서 친구들과 가산으로 향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의정부에서 직장 생활 할 때 나는 3층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세웅이는 2층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우린 서먹서먹하게 보냈다. 하지만 나이를 먹었나보다. 친구가 그립고 보고 싶고 만나면 반갑다.  이번 산행의 좋은 추억 간직하며 다음 산행 때에는 참석 못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 친구들아! 건강하고 사랑한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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