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都간 전통문화 교류의 장

전통 장을 만드는 체험장이 영북면 대회산리 마을에 들어서 농촌과 도시를 연결해주는 가교역할을 기대되고 있다.

3월9일 오전11시 영북면 대회산리 마을에서는 북서울농협 여성단체회원 80여명과 영북농협 여성단체 회원 40여명과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생활문화체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전통생활문화체험장은 최영씨가 부지 300평을 10년간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농협중앙회 5천만원, 마을주민 2천500만원 등 7천500만원을 들여 2006년12월30일 완공했다.

이날 준공식은 영북농협 풍물놀이팀의 풍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대회산리 최병화 이장은 "농촌과 도시가 하나되어 우리 농업을 고민하고 농산물을 애용한다면 어려운 농업의 현실을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오늘의 준공식행사가 우리 농업을 좀 더 이해하는 자리가 되고 농민들의 자랑스런 행사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강태승 차장은 "바쁜 시간에도 멀리 서울에서 귀한 시간 내주셔서 오신것은 장 담그기를 통해 보다 많은 교류를 하기 위함이며 날씨가 화창하여 장 담그기 좋은 날에 대회산리표 장으로 소문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상택 영북면장은 "체험장 마련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대회산을 찾아주신 북서울농협에 감사하며 전통문화를 상호유지, 보존하기 위한 체험장 준공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상용 영북농협조합장은 "농협의 정체성으로 볼 때 영북농협이 진짜 농협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체험장 준공을 통해 정식인가를 받은 공장에서 전통 장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이니 기왕 오신 것 즐거운 기분으로 행사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