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성
내촌감리교회 목사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서운 사람은 집념(執念)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가 세운 목표 을 꺽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한때 미국의 TV 인기 영화가운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영화였다. 이것은 마가렛 미첼의 소설이다. 미첼은 다리 부상을 계기로 기자 생활을 접어치우고 26세 때 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무려 7년 동안에 완성하였다. 이런 베스트셀러도 처음 3년 동안은 출판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햇빛을 못 보았다.
맥미런 출판사의 레이슨씨가 애트란타에 출장 갔을 때 이 원고를 읽어 봐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정거장에서 억지로 원고를 받아들었으나 이 무명 작가의 원고를 읽을 생각은 없었다.그런데 기차를 타고 뉴욕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잇단 전보 3통을 받았다 "원고를 꼭 읽어 주새요" 하는 전문이다.
레이슨씨는 그 성의에 감동되어 처음 한 장(章)만이라도 읽어주려고 원고를 폈는데 나중에는 기차가 뉴욕에 도착한 것도 잊을 정도로 열중하고 있었다.
소설 속에서도 주인공의 집념이 등장 하지만 작가 미첼은 집념의 사람이었다고 말 할 수 있다. 집념은 바위를 뚫는다. 여러 마리 토끼를 쫓다가는 한 마리도 못 잡는다.
자기의 생명을 쏟을 목표를 갔고 거기에 집념 할 수 있는 삶은 진정한 행복자라고 할 수 있다. 성서 속에서 신앙의 대가라고 불리는 바울은 이런 교훈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빌립보서3장 13?14절에서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고 고백하고 있다. 이것이 바울의 간증이고 신앙의 집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