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빙상의 간판 이강석 선수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07년 세계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34초25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 한국 빙상의 역사를 다시 쓰는 쾌거를 일구어 냈다.
이강석 선수는 의정부시청 소속으로 1차 레이스에서 34.44로 러시아의 스미트리 로브코프에게 0.01초 차로 1위를 내주었으나, 2차 레이스에서 34.25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합계 68.690초를 기록, 2위인 일본의 오이카와 유아를 0.33초 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세계신기록 달성과 세계제패는 일본의 가토 조지의 종전 기록 34.40을 0.15초나 앞당긴 것으로 0.01초로 승부를 가르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눈부실만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특히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 지난달 2007 장춘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이라는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지난해 12월27일 한국체육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의정부시청 빙상팀에 입단한 이강석은 배기태-김윤만-이규혁의 계보를 잇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빙상 스타다.
유치원때 처음 스케이트를 신었던 이강석은 의정부중앙초등학교와 의정부중학교, 의정부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체육대학교 졸업 이후 다시 의정부시청팀에 입단하여 지역의 위상을 드높인 의정부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세계만방에 대한민국과 의정부의 위상을 드높인 이강석 선수를 시청으로 초청해 격려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