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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문화예술단체 6]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2월 28일

 



 포천예술인동우회장 이병찬


 지난해 17회 정기회원전을 가진 포천예술인동우회(회장 이병찬)는 1989년도에 포천의 문화예술발전과 개인의 작품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자생적으로 창립된 문화예술단체다.


현재 7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포천예술인동우회 이병찬(51,사진)회장은 한학을 전공한 유림의 소장파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유림회관 2층에 서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천예총 회원으로도 활동중이다.


포천예술인동우회의 주요 추진 사업은 각 분과별 발표회와 포천문화원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반월문화제에 참가하는 것이다. 포천예술인동우회는 1998년 포천예총이 창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 공을 인정받고 있다.


시작은 동아리 형태였지만 지금은 인간관계를 상당히 중시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이석구 전 회장이 정년퇴임할 당시에는 퇴임식 자체를 못하게 하는 사회분위기였다. 포천예술인동우회 회원들이 이석구 전 회장의 퇴임식을 조촐하게나마 마련한 것이 인간적인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는 포천예술인동우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연세 드셔서 돌아가시는 분들을 문화예술인장으로 장례식을 치러 드릴 계획이라고 한다. 이 회장은 지난해 돌아가신 고 김진동 예총회장의 장례식을 왜 문화예술인장으로 치르지 못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한다.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어른을 모시고 선후배의 기강을 확립하며 지극히 인간적인 것을 강조하는 것이 포천예술인동우회의 존재목적이라고 강조한다.


서예, 미술, 문학, 사진분과 등 4개 분과가 활동하고 있는 포천예술인동우회가 동호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어떻게 해야 될까?


가장 어려운 것은 역시 예산확보다. 포천시가 정기회원전에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어림없는 일이다. 세월이 많이 좋아져서 그나마 정기회원전 예산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전시회를 개최할 때 아마추어와 프로가 함께 활동하다 보니 어느 수준에 맞추어 전시를 해야 할지 고민할 때가 있다. 특히 서예의 경우는 그 편차가 심하다. 따라서 보통 수준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이를 전시하고 있다.  국가의 전체적인 흐름이 공연예술에 치우치는 점도 전시분야에서는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포천예술인동우회 현안사항에 대해 이 회장은 행정적인 뒷받침이 아쉽다. 또 사무실이 없는 점이다. 포천문화원 예하 단체로 되어 있으나 마땅한 사무실이 없다. 따라서 포천문화원에서는 회의실을 빌려쓰는 정도다. 예술인 단체들이 마음놓고 활용할 수 있는 연구실, 작업실, 사무실이 요구되고 있다. 반월아트홀 어느 한쪽에 공간이 마련되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한다.


포천시가 포천예술인동우회에 해 주었으면 하는 사항에 대해 이 회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ꡐ마홀ꡑ지 제작예산이 확보되지 못했다. 경기문화재단의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2년 동안 ꡐ마홀ꡑ지를 발간했으나 3년 연속 지원되지 않는 규정에 의거 지원을 받지 못했다. 물론 시예산도 받지 못했다. 또한 시화전 예산도 없다. 시화전 역시 경기문화재단에서 연속 2년동안 지원을 받았다. 마홀지 제작비 400만원, 시화전 400만원 등 800만원 정도의 예산이 당장 필요하지만 속수무책이다. 포천시가 이 예산을 마련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포천시민들께 바라는 사항은 교양 있고 관심 있는 시민들은 "전시장 문턱이 높지 않다"며 누구나 와서 전시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판을 벌여 놓으면 시민들이 와서 감상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시회나 시낭송회 그리고 각종 공연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문화예술인들이 신바람나서 작품활동에 주력하게 된다고 밝혔다.


포천신문이 포천예술동우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어떤 도움이 필요한가에 대해 이 회장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상을 빠짐없이 홍보하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성장하는 작가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활동계획은 정기적으로 실시해오던 행사를 잘 준비하고 회원 확보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밖에도 이 회장은 오성과 한음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포천시는 오성과 한음을 포천시 캐릭터로 지정해놓고 오성과 한음의 정신을 계승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것은 오성과 한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성과 한음을 연구할 수 있는 연구소를 만들고 전문가들로부터 오성과 한음을 구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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