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30 오후 07:36: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이 사람에게 듣는다

[특별인터뷰=안준수]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안준수 원장, “경기북부 미래 기술 혁신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

- 경기북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 기업 지원 강화 전략 제시
- 미래 혁신 거점 기관으로서의 비전과 구체적 실천 과제 공유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31일
< 안준수 /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원장 >

본지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안준수 원장을 만나 향후 기관 운영 방향과 경기북부 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한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짚어보았다. 안준수 원장은 이번 특별 인터뷰를 통해 지역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 당면 과제 및 추진 전략을 명확히 제시하는 한편, 경기북부의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한 구체적인 정책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경기북부 미래 산업 및 기술 혁신의 거점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천 과제에 대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김현영 기자 인터뷰>

1. 취임 이후 소회 및 기관의 비전
"원장님께서는 과거 초대 원장 역임에 이어 제8대 원장으로 다시 중책을 맡아 경기대진테크노파크를 이끌고 계십니다. 지난 기간 기관을 지휘해 오시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소회와 함께, 경기 북부 지역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핵심 비전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제가 취임하며 가장 먼저 고민한 것은 '테크노파크 본연의 역할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었습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기관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명확한 정체성과 전문성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고, 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취임 즉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였으며, 2024년 개소한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가 2025년 경기도 민간·공기관 위탁 외부성과평가에서 공공기관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기관의 비전은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혁신성장 선도"입니다. 경기북부는 경기남부에 비해 제조업체 수가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또한 가구·섬유·식품 등 노동집약적 소규모 전통산업 중심의 열악한 산업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인력난과 생산성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는 이와같은 기업 현황을 혁신하기 위해 제조업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사업, 지식재산 기반 창업지원, 가구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세 축에 역량을 쏟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접경지역이자 군사시설이 밀집한 경기북부의 입지적 특성을 기반으로, 드론·무인체계를 중심으로 한 방위산업을 지역 제조 기반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2. 지역 맞춤형 성장동력 창출 성과
"경기도청, 포천시청, 대진재단이 공동 출자해 설립된 지방공공기관으로서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그동안 경기 북부 및 포천 지역의 산업 집적과 지역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한 대표적인 성과를 꼽아주신다면 무엇이 있습니까?“

▶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2005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이후, 경기도·포천시·대진대학교의 공동 출자를 기반으로, 경기북부 지역성장 동력 창출의 거점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는 2019년 개소한 경기북부스마트제조혁신센터입니다. 이를 통해 경기북부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과 제조AI 구축 지원을 받아 생산공정을 자동화하고,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식재산 분야에서는 2024년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를 개소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창업기업까지 지식재산의 창출부터 보호, 활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가구산업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습니다. 2015년 경기가구인증센터를 개소하고, 2016년 KOLAS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까지 획득하면서, 경기북부 가구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품질·안전성 시험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지역 가구산업의 대외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라고 자부합니다. 여기에 가구기업들의 스마트제조공정 구축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운영하면서, 포천 중심의 단일 거점에서 경기북부 전체를 아우르는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3. 중소·벤처기업 및 창업 지원 전략
"법정 주요 업무인 '기술보육 및 창업'과 '시험생산 및 공동기술개발' 지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생존과 직결됩니다. 현재 경기북부 중소·벤처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테크노파크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 경기북부 중소·벤처기업들이 가진 아이디어와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우리 기관은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현장 밀착형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혁신협의회와 지역연구회를 운영하며 기술교류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돕고 있습니다. 시험생산동에는 공동작업실과 첨단장비실, 공동기계작업실을 갖추고 있어, 자체 설비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시제품 제작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소공인집적지구에서도 시제품·자재동, 재단·제작동, 보링·제품관리동을 통해 소공인의 제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공장·제조AI 구축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고, 글로벌IP스타기업 육성, IP나래프로그램, 소상공인 IP창출 지원 등으로 지식재산의 창출부터 권리화, 사업화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는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4. 산·학·연·관 협력 체계 강화 방안
"원장님은 대진대학교 교수, 공과대학 학장 및 산학협력원장 등을 역임하신 산학협력 전문가이십니다.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 및 연구진과 지역 산업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산·학·연·관 협력 복안을 가지고 계십니까?“

▶ 산학협력 현장에서 오랜 기간 몸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의 연구 역량과 지역 산업체의 현장 수요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관은 설립 자체가 경기도, 포천시 및 대진대학교간 협약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근본적인 설립목적입니다. 이러한 방향 아래 대진대학교와도 협력을 지속적으로 쌓아왔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대진대학교와 지역혁신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에 기반한 공동연구와 인재양성,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5월에는 대진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와도 별도로 업무협약을 맺어,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로봇·제조, 모빌리티, AI 등 미래산업 분야와 교육·인력양성, 기술·연구, 기업지원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혔습니다. 이처럼 개별 협약과 실무 교류를 하나씩 쌓아가면서, 앞으로는 대학의 연구 역량이 실제 경기북부 기업 현장의 수요와 연계될 수 있는 지점을 계속 넓혀가고,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5. 정부·지자체 위탁 사업 및 신사업 발굴
"중소벤처기업부 총괄 아래 정부 및 도지사·시장·군수가 위탁하는 사업들을 수행하고 계신데요, 다변화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새롭게 유치하거나 발굴하고자 하는 미래 먹거리 신사업 계획이 있으신가요?"

▶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우리 기관도 현재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먹거리를 계속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핵심은 방위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가구·식품바이오산업 등 기존 특화산업을 고도화하는 데 있습니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군사시설이 많고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경기북부의 지리적 여건을 살려, 드론 전문인재 육성과 국방드론 특화 인력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경기국방벤처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방산분야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특화산업 고도화 측면에서는 가구산업의 스마트 제조공정 자동화와 시험·인증 지원을 확대하고, 식품바이오산업에서는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처럼 기초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그린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와의 연계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사업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6. 최근 경영 평가 및 대외적 성과 달성 비결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경영실적 평가 우수 등급 달성 및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외부성과평가 상위권 기록 등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이끌어낸 조직 혁신과 재정 자립·효율화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 전국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하는 경영실적평가에서 경영전략, 조직 및 재정 운영, 기업지원 성과에 대한 종합 평과 결과, 우리 기관이 2024년, 2025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것은, 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성장본부, 경영기획본부, 기술사업본부, 특화사업본부의 4본부 13팀 체제로 조직을 재편해 기획·예산 기능과 현장 기업지원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하였고, 취임하며 모든 사업에 성과지표와 목표치를 설정하고, 월별 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분기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성과 중심의 사업 관리 체계를 운영해 온 것이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 특히 2024년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 개소 이후 지식재산 분야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2025년 경기도 민간·공기관 위탁 외부성과평가 공공기관부문 종합1위 달성의 핵심 동력이 되었습니다.

7. 포천시 현안(환경·에너지 등) 연계 지역 기여 방안
"포천시는 접경지역이자 제조업 중심의 지역 특성상 환경, 에너지, 기업 애로 등 다양한 현안을 안고 있습니다. 포천시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테크노파크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포천시는 우리 본원이 소재한 지역인 만큼, 지역 현안 해결에 각별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테크노파크의 본연의 역할인 지역산업의 기술고도화와 강소 기술기업 육성을 기술적·전문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또한 환경 분야에서는 포천시 축산 악취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축산농가와 시민이 공존·상생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구산업 분야에서는 포천시와 협업해 가구 디자인 창작공간 운영사업과 지역 소공인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구 공방 창업자와 소공인을 대상으로 장비 인프라,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예비 창업자 양성과정 등을 지원하며 가구산업 저변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천시 위탁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기관은 포천시가 수립한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문 인프라와 실행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접경지역이자 제조업 중심지라는 포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방위산업 분야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입니다. 

8. 이용자인 기업·시민을 위한 정보 유통 및 소통 확대
"산업 및 기술에 관한 정보의 유통 역시 테크노파크의 중요한 임무입니다. 지원 제도를 잘 알지 못해 혜택을 놓치는 관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이 유용한 정보를 더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대민 소통·홍보 강화 방안이 있으십니까?"

▶ 아무리 좋은 지원제도가 있어도 기업이 이를 알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우리 기관도 기획 기능 강화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기관 홍보업무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공고나 성과가 있을 때마다 보도자료를 적극적으로 배포해 지역 언론과 도민들께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여기에 더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며 찾아가는 설명회 등 대면으로 홍보하는 방식 확대도 검토하며, 지식재산 분야 등의 지원제도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업과 소상공인이 없도록 정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습니다.

9. 향후 포부 및 포천신문 독자들께 전하는 메시지
"앞으로 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핵심 목표나 역점 사업은 무엇이며, 지역 언론인 포천신문의 독자들과 포천시민,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경기북부 제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습니다. 스마트공장과 제조AI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자동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생산성 향상과 제품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가구산업을 비롯한 지역 전통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지식재산 창출 지원도 계속 강화해, 경기북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창업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식품바이오산업 등,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관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포천시민과 기업인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는 단순히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기관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술혁신을 이룩하기 위해, 기업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도약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포천신문과 지역 언론의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조언을 부탁드리며,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경기북부 중소기업 기술혁신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영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31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