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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 기쁨이자 희망 나의 손주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2월 10일

 


강옥자(사진․주부명예기자단 이사)


요즘 난 세월 가는지 모르고 몇 달을 지내왔다. 몇 년을 기다리다 우리 곁에 나타난 손주 종현이. 우리의 기쁨이자 희망인 종현이는 무럭무럭 잘 자라 주어 고맙기 짝이 없다.


아침을 깨우는 종현이의 찡얼대는 소리는 나를 번쩍 일어나게 한다. 누가 말했나요? 늙은이는 자고 나면 보기 싫어도 아기들은 자고 나면 더 이쁘다고 꼬옥 맞는 말인 것 같다. 요즘 다 출산 장려를 권장한다. 집안에 아기 냄새와 울음소리는 삶의 보람이자 희망이다. 내가 새댁 일때는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잘 기른 딸 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


이런 표지판들이 출산을 막았고 배꼽수술이라는 불임수술로 인구를 억제시컸다. 30년이 막 지난 지금 우리는 발등에 불떨어졌다고 다 출산 정책으로 돌아서 이것저것 조건들을 내세우면서 야단들이다. 아마 나도 그때 불임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다섯 이상은 자녀를 두지 않았을까?


이렇게 아기가 소중하고 중요한지 몰랐었다. 우리가족은 아들내외와 따로 살았는데 며느리 부탁으로 같이 살게 되었다.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지금은 후회하지 않는다. 둘이 만 썰렁하게 살 때와 같이 모여 살아보니 무언지 모르게 훈훈함이 집안에 감돈다.


핵가족 시대와 대가족시대. 지금 양면에서 볼 때에 대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 때 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이해하는 마음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들이 다른 것 같다.


나는 이제 할머니로써 손주를 사랑하고 감싸주는 신세대 할머니로써 살아가야 한다. 종현아 사랑해.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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