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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흰꼬리수리 출현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2월 10일

 

 문성호(사진․생태사진가)


1월22일 포천시 가산면 감암리에 흰꼬리수리가 출현했다는 정보를 이상일씨 께서 전해왔다. 황급히 달려가 보니 꼬리 색이 아직은 하얗지 않은 것이 어린새(유조)로 보였다


흰꼬리수리는 개체수가 많지 않은데다 떼지어 다지니 않아 멀리서나마 한번 보기도 어려운 새 인데 그런 새를 가까이서 촬영까지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라고 생각되어진다.


흰꼬리수리는 천연기념물 243-4호로, 환경부는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하였으며 몸길이 69-94㎝의 크고 육중한 대형조류로 흰색의 꼬리를 제외하고는 균일한 갈색으로 유라시아 대륙과 한국, 일본의 큰 하천이나 해안가에 서식한다.


성조(成鳥)의 꼬리가 희므로 "흰꼬리수리"라 지어주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날개를 폈을때는 180~240㎝정도의 웅장함을 자랑하며 몸무게 3~5㎏ 정도이다.


까치가 영역 내에 들어 왔다고 겁 없이 흰꼬리수리를 괴롭히지만 흰꼬리수리는 맹금류 가운데  먹이사슬의 최상위답게 애교로 받아 주고 있다.


위장해서 조용히 기다리면 이렇게 배설장면도 목격할 수 있는데 일부 새들은 배설시 꼬리를 치켜들고 힘껏 물총 쏘듯이 발사하여 주위의 깃털에 배설물이 묻지 않게 하는 조물주의 경이로움을 발견하는 재미도 솔솔 느낄 수 있다.


포천을 월동지로 택한 것이라면 포천지역 생태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문의: 생태사진가 문성호 (http://www.sasasa.net) 011-9094-8226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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