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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헌 최호열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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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의 바람 속 유배의 세월을 견디며 왕손의 운명은 백성의 삶을 배웠다
권세는 사라져도 품격은 흙에 남아 한 사람의 생애는 한 왕조를 이어 주었다
철종의 아버지 전계대원군의 고요한 삶 왕방산 자락은 그 깊은 시간을 품고 있다
곡장은 세월마저 따뜻하게 감싸 안고 장명등은 천년의 등불처럼 역사를 밝힌다
신도비에 새겨진 뜻은 바람에도 지워지지 않고
충과 효의 정신은 오늘에도 살아 숨 쉰다 왕릉은 아니어도 왕조의 숨결은 이어지고 향토유적 제1호는 포천의 자긍심이 되었다 한 사람의 고난은 한 시대의 희망이 되었고 포천의 산과 들은 그 역사를 묵묵히 지켜 왔다 오늘 이 길을 걷는 우리의 발걸음마다 전계대원군 묘역은 대한민국의 뿌리를 말없이 전한다 2026년 6월 23일 지은이 | 민헌 최호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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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 전계대원군 묘역 > 전계대원군과 완양부대부인 전주 최씨의 합장묘. 곡장과 장명등, 문·무인석이 조화를 이루는 포천시 향토유적 제1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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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 전계대원군 묘역 제실 > 제향을 준비하고 후손들이 예를 갖추는 공간이다. 묘역의 품격과 조선시대 제례 문화를 함께 보여주는 중요한 부속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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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 무인석 > 묘역을 수호하는 무인석으로, 조선 왕실 묘제의 품격과 석조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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