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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 사람들의 새해 이야기]오은경 주부명예기자 ,김은숙 주부명예기자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1월 10일

 

나의 꿈을 향해


오은경(사진․주부명예기자)


유난히 손재주가 많은 난 여러 가지를 많이 배웠다. 그 중에 피아노는 나의 직업이 되었고, 그것이 나의 길이고 꿈 인줄 알고 살았다. 하지만 주위의 부러움에도 불구하고 행복해 하지 못 하고, 방황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나의 행복과 꿈은 무엇일까?  고민도 잠시 현실 앞에서 더 이상의 기회도 시간도 없어 보였다.


그냥 자포자기 상태에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풍선아트를 알게 되었는데 ꡒ바로 이거야!ꡓ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에 반응은 냉담 그 자체였고, 나 자신도 자신이 없었다. 또 쉽게 질리고 포기할까봐...


많은 고민 끝에 이번이 마지막이란 각오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배울수록 재미있고 행복하고 머릿속에는 온통 풍선 생각뿐이고, 마치 연인을 사귀듯이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그 감정이란 글이나 말로 표현하지 못 할 정도였다.


2급 자격증을 따고, 무언가 더 배우고 싶은 열망에 서울까지 다니며 1급 공부를 하던 중  학원 게시판에 한국 벌룬잼 개최 포스터가 눈에 확 들어왔다.


참여하고 싶어 미칠 것 같았다 경험이 없는 내가 수상 할 것이라는 상상은 감히 하지도 못하고 그냥 배우는 맘으로 참석에 의미를 두고 2가지 부분에 접수를 했다.


그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연습을 했다. 대회시간은 장장 16시간. 작업시간동안은 힘들지도 않고 그저 행복하고, 즐겁기만 했다.


작품은 회전싼타... 모터를 달아 돌아가면서 위아래로 움직이는 대형 조형물과 개인작품이었다. 회전싼타가 돌아 갈 때에 그 감격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고, 이 작품들이 입상했을 때에는 정말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격이었다.


한국에서 제일 큰 풍선대회에서 내가 입상을 하다니 나 자신도 놀라운 일이었다. 이 대회를 계기로 희미했던 나의 꿈이 뚜렷해지고, 돈을 많이 벌어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나의 꿈을 위해 노력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걸 깨달았다.


다른 사람들은 풍선에서 고무냄새가 난다고 하지만 난 막 끓여낸 구수한 숭늉냄새가 나는 건 왜일까?


오늘도 풍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는 나의 꿈을 향해 달려보련다. 오은경 화이팅!




열심히 사는 이유


김은숙(사진․주부명예기자)


문득 잠에서 깨어 창밖을 보니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 있고 그것도 모자라 여울여울 흩날리고 있다. 가슴 따뜻한 일도 많았고 가슴 시린 일도 많았던 2006년이 지난날이 되어 추억속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버렸다.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열심히 살아야만 한다는 생각이 앞서지만 나를 위해서? 내 가족을 위해서? 아니면 이 사회를 위해서?


네 살박이 딸에 한 번 물어본다. 하지만 답을 얻기 전에 딸아이는 엄마!하며 내 품에 안긴다. 안겨서 온몸을 엄마의 품속에 감싸고 있다. 그리고 문득 알았다.


사랑하는 어린 딸에게 포근한 엄마의 품을 항상 내어주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딸아이를 꼬옥 끌어안고 엉덩이를 두드려 준다. 아! 이 얼마나 행복한가?


그래, 열심히 살다 보면 가슴 따뜻한 일도 나와 함께 하겠지, 정해년 황금돼지의 해, 지금까지 살아온 어떤 해 보다도 올해는 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겠다.


그 이유는 그 누구도 아닌 ꡒ나 자신을 위해서!ꡓ였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7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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