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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세이] 진정한 건강인이 되자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12월 20일

조대행(동남고등학교 교장)

건강한 사람이란? 육체적으로 질병이 없으며, 의식이 건전하고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성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전부터 전해오는 말 가운데 ꡐ돈을 잃은 것은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은 것은 반을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은 것은 전부를 잃은 것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건강에 대해서 너무 무관심한 것 같습니다. 건강에 대해 지나치게 과신한 나머지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건강에 대해서 장담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슈바이처 박사도 ꡒ건강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지키지 못 한다ꡓ라고 말했습니다. 건강을 지키는 것은 이처럼 매우 중요한 것이며, 천하를 준다 해도 건강을 잃어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모름지기,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첫째, 바른 식생활은 건강의 첫 걸음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의학의 시조인 히포크라테스도


ꡒ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 한다ꡓ라고 말하여, 섭생의 중요성을 말하였습니다.


요즘,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청소년기에는 성장속도가 급속히 가속화되므로 일생 중 가장 많은 영양을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신체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므로, 끼니를 거르는 등 불규칙한 식사습관을 오래 지속하게 되면 질병이 발생할 우려도 많고, 신체 각 기관이 약화되기 쉽습니다. 끼니마다 영양분이 골고루 섭취되도록 균형 있는 식사를 생활화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충분한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합시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체중을 조절해 주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주어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고 정신 집중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여, 꾸준히 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는데 힘쓰도록 합시다.


셋째, 흡연은 몸을 병들게 합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청소년들의 건강을 해치는 것 중 가장 해로운 것은 흡연입니다. 보고 된 바에 의하면 근래에 와서 청소년 흡연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체적으로 발육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니코틴이나 타르, 다이옥신 등 유해성분이 장기에 축적되면 성인이 되었을 때, 고혈압, 뇌졸중, 폐암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더 중독되기 전에 완전히 금연을 해서 건강을 유지하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또한,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한 번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그 만큼 정신건강에 유익할 것이고, 한 번 분노하면 그 만큼 건강이 나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항상 기뻐하고 즐거운 마음을 갖도록 합시다.


우리는 심신이 건강하고 바른 인성으로, 우리 사회에서ꡐ꼭 필요한 사람ꡑ이 되어야겠습니다.ꡐ꼭 필요한 사람ꡑ은 남을 위해 나를 내어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알베르트 슈바이처를 들 수 있습니다. 그는 철학 박사, 음악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평안한 일생을 보낼 수도 있는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의학을 공부하여 아프리카 오지로 건너가서 가난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불쌍한 아프리카인들을 구호하는데 일생을 바쳤습니다. 1952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였으며,ꡐ아프리카의 성자ꡑ라는 칭호를 받게 됩니다.


우리 학생들 중에서도 용돈을 아껴 고아원이나 양로원, 재활원 등을 찾아 쓸쓸하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사랑을 베푸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 역시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ꡐ있으나 마나한 사람ꡑ은 이름만 있을 뿐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남을 위할 줄도 모르는 사람으로,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 세상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건강한 몸과 마음을 함께 하는 건강인으로, 앞서 나가는 학생으로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진정한 건강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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