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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예술단체 한국창극원, 제17번째 창작 창극 ‘비둘기낭뎐’ 선보여

-서울·포천 무대에서 펼쳐지는 ‘우리 시대의 신화 창조’ 프로젝트-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10월 30일
ⓒ 포천신문

전문예술단체 한국창극원이 제17번째 창작 창극 ‘비둘기낭뎐’을 선보인다.2001년 창단 이후 동시대의 감성과 공감대를 담은 창작 창극을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려온 한국창극원은 이번 신작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감성이 교차하는 새로운 신화 무대를 구현한다.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제작 지원 선정작으로, 한국창극원이 오랜 시간 다져온 창작 역량과 예술적 열정이 결집된 무대이며, 한국형 창극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신화 창극 ‘비둘기낭뎐’ – 한탄강이 품은 사랑의 전설
창극 ‘비둘기낭뎐’은 경기도 포천의 명승지 한탄강, 명성산, 비둘기낭 폭포를 배경으로 새롭게 창조된 한국형 신화이다.

수만 년 전, 하늘나라의 천신의 아들 명성산야는 선녀 비둘기낭과 사랑에 빠진다.그러나 불과 화산을 다스리던 천신(명성산야의 아버지)의 실수로 한반도 전역에 화산이 폭발하며 수많은 생명이 희생된다. 노한 하늘왕은 천신을 불의 계곡으로 내던지고, 그의 가족 또한 하늘에서 추방한다.
 
명성산야와 어머니는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한탄강 근처에서 숨어 살며 억새풀과 산정호수를 가꾼다. 수천 년 후,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 비둘기낭이 인간 세상으로 내려오고, 마침내 명성산야와 재회한다. 그러나 신의 세계에서 인간과 사랑하는 것은 금지된 일. 두 사람은 하늘의 벌을 받아 ‘천년을 기다려야 백 년을 함께할 수 있는 형벌’을 받게 된다. 지금도 한탄강의 물소리와 명성산의 바람은 그들의 사랑을 기억하며 노래하고 있다.

창작진과 출연진 – 세대를 잇는 예술의 울림
본 작품은 박종철 극작가(25편 이상의 희곡 및 창극 대본, 50여 편의 연출 경력)가 대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채치성 작곡가(전 국악방송 사장, 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와 신예 홍성윤 작곡가가 음악을 담당했다.출연진에는 이계순, 임숙, 전예주, 김단아 명창을 비롯해 유순철, 이승옥(92세 원로 배우), 박선주, 남은진, 김순정, 박정재, 정혜나, 정도, 태정, 조원희, 김건휘, 박주혜 등이 참여한다.이번 무대는 원로와 신진이 함께 호흡하는 세대 융합의 창극으로, 창극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창극의 현대적 확장 – ‘우리 시대의 신화 창조’
창극은 판소리, 연기, 무용, 음악 등 전통예술의 요소가 집약된 한국 고유의 종합예술로, 외국인에게는 ‘한국형 뮤지컬’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오늘날 창작 창극의 무대화는 여전히 드문 것이 사실이다.
 
한국창극원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현대인의 감성과 시대정신을 담은 창작 창극’을 꾸준히 선보이며 ‘오유란전’, ‘성왕의 낙원’, ‘노루목골 솟대’, ‘1794 사라진 300일’, ‘유리벽 속의 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쁜 고모의 아리랑’, ‘시야(천상지애)’, ‘눈꽃나비 설화’, ‘얼쑤 미리내’ 등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창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왔다.2025년 신작 ‘비둘기낭뎐’은 이러한 창작 여정의 연장선에서, 한국창극원의 ‘우리 시대의 신화 창조’라는 예술적 비전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공연 정보
서울: 꿈빛극장 (지하철 4호선 길음역 7번 출구) - 11월 8일, 9일 오후 3시포천: 반월아트홀 대극장 - 11월 11일 오후 3시※ 전화 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 가능예약 문의: 02-742-7278

단체 소개 | 전문예술단체 한국창극원
서울시 전문예술단체 한국창극원은 2001년 창단 이래 전통 공연예술인 창극을 현대적 감성과 결합하여 새로운 무대로 확장해온 단체다.판소리, 연기, 무용, 음악 등 전통예술의 요소를 아우르며 ‘오늘의 이야기’를 전통의 언어로 풀어내는 창작 창극 전문단체로 자리매김했다.‘오유란전’, ‘성왕의 낙원’, ‘유리벽 속의 왕’, ‘1794 사라진 300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쁜 고모의 아리랑’, ‘시야(천상지애)’, ‘눈꽃나비 설화’, ‘얼쑤 미리내’ 등 17편 이상의 창작 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무대를 선보여 왔다. 한국창극원은 대중과 소통하는 창작 무대, 그리고 세계 속에서 울려 퍼질 한국형 공연예술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웹사이트: http://www.changge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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