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학교자율·지역 연대가 만나다! 포천교육지원청, 학교장 대상 통합 연수 개최

이번 연수는 학교가 학생의 삶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자율적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가오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2026.3.1.시행)’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통합지원, 교육의 본질을 묻다
오전 첫 순서로 진행된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에서는 前)서울방화초 신연옥 교장이 강사로 나서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복지, 심리, 학습을 아우르는 통합지원의 방향을 제시했다.

신 교장은 “교육은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학교의 조직적 대응과 관리자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학교의 문을 열어 마을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학교시설개방 연수에서는 고양 향동고등학교 최광보 교장이 강사로 참여해 학교시설 개방을 통한 지역사회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최 교장은 “학교가 지역의 중심공간으로 자리잡을 때 학생들은 더 넓은 배움의 장을 경험하게 된다”며 학교시설 개방의 긍정적 효과와 운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 자율이 만드는 학교 혁신, 왕산초의 현장 이야기
이어진 세 번째 순서인 학교자율과제 연수에서는 왕산초등학교 박희선 교감이 강사로 나서 ‘학교자율과제와 경기미래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교감은 학교가 스스로 설정한 과제를 통해 구성원의 협력과 자율적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실질적인 운영 전략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 연수는 관리자 연수 이후, 교감 및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한 후속 연수로 이어질 예정이다.

소성숙 교육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학생의 삶을 중심에 두고, 학교가 스스로 과제를 설정하며, 지역사회와 손잡는, ‘학생맞춤지원–학교자율–학교개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학생이 존중받고 성장하는 포용적 학교 문화를 위해 학교장의 실천 중심 리더십이 중요하다”며 오늘 연수가 현장 변화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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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옥/ 포천신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