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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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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미디어 융합 공연 〈굿(Good) 바이 배뱅이〉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되었다. 이번 공연은 전통 서도소리의 대표적인 굿놀이인 배뱅이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가 만나 만들어내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전통 속에 담긴 해학과 풍자 과거 배뱅이굿은 민중의 삶을 풍자하고 위로하는 일종의 구절 드라마역할을 하며, 울음과 웃음이 함께하는 무대 위에서 공동체적 공감을 이끌어왔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 무대 연출과 결합해 색다른 감각을 더했다.
포천에서 빛난 현대적 재해석 연출을 맡은 김경민 예술감독은 〈굿 바이 배뱅이〉는 단순히 전통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전통과 현대의 융합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탐구적 시도였다고 전했다. 완성된 해답을 제시하기보다는, 그 과정을 무대 위에서 관객과 함께 경험하는 첫걸음이 되었다.
관객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포천에서 전통을 이어가는 세대와 현대 음악을 하는 젊은 세대가 만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나가는 시작을 보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특히, 무대에서 펼쳐진 서도소리와 전자음악, 무대 예술의 결합은 〈굿 바이 배뱅이〉만의 현대적 재해석으로 더욱 빛을 발했다.
참여진과 무대 구성
이번 공연은 청풍헌예술단이 중심이 되어 준비했다. 대표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인 배경숙, 단원 함희진, 조육형, 이건환이 무대에 올랐으며, 전자음악 아티스트 VINCAN과 타악 연주자 이건환이 참여해 전통과 전자의 소리를 함께 엮어냈다.
연출과 예술감독은 김경민이 맡았다. 김 감독은 다수의 뮤지컬과 미디어 융합 공연을 기획·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도소리의 원형을 존중하면서도 전자음악과 영상미디어를 접목하여 무대예술로 확장했다. 김 감독은 “〈굿 바이 배뱅이〉는 전통과 현대가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첫 무대”라며, “관객과 함께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굿 바이 배뱅이〉 공연은 포천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렸으며, 성원에 힘입어 공연장은 만석을 이뤘다. 이날 공연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부부, 황의출 예총 회장, 김영오 포천메나리 전수자등 지역 예술인과 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 시장은 “포천이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수준 있는 공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포천문화관광재단의 ‘2025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포·도·당)’에 선정돼 추진된 작품으로, 주최/주관 배경숙, 후원 (재)포천문화관광재단, 협찬 포천일동막걸리, 아크홀릭, 알파플랫폼, 황희한복이 함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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