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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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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청명한 햇살 그 아래 이슬을 만든 꽃무릇 붉디붉은 꽃잎이 뚝뚝 못다 한 사랑으로 향한다
들녘에 이는 바람 절 마당에 맴돌다가 생을 불태우는 순간 또 다른 중생이 해탈하는가 보다
낯선 세상살이는 오늘도 눈 부릅뜨고 깨달음 없는 시간 주먹 쥐고 들이대는 속세 이슬처럼 환하게 꽃무릇처럼 단심이면
고운 세상이 이뤄질 텐데 찌든 영혼 씻어내는 풍경소리는 천년으로 이어지는 불탑 앞에서 합장하여 본다
세상을 곱게 하여 달라고
장 진/ 前 포천중 교장, 한국문인협회, 포천문인협회회원, 수원문인협회 전 사무국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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