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3 오후 04:40: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학

[詩=최호열] 포천 강씨봉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8월 07일
 
< 최호열 / 시인 >
 
 하늘을 품은 봉우리, 강씨봉이여
포천과 가평 경계에 푸른 숨을 머금는다

광주산맥 줄기 따라 우뚝 선 장대한 자태 명지산·국망봉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궁예의 왕비 강씨 전설이 깃든 곳
논남 마을 강씨들의 숨결이 이어진 봉우리

도성고개와 오뚜기고개를 넘어
세월의 발자취가 능선에 스며든다

한나무골 계곡물은 맑고 차가워
하늘빛과 숲향기를 함께 안아준다

억새와 싸리꽃은 바람결에 춤추고
봄이면 진달래·철쭉이 분홍 물결을 그린다

정상에 서면 포천의 산들은 파도치고
가평의 봉우리들이 멀리서 손짓한다

걷는 길마다 고요히 스며드는
역사와 자연의 숨결이 반짝이고

숲은 그늘을 드리우고
계곡은 갈증을 시원히 풀어준다

포천 강씨봉이여
그대는 천년을 견뎌온 푸른 기념비

2025년 8월 7일

최호열 / 시인 지음
ⓒ 포천신문
ⓒ 포천신문
ⓒ 포천신문
ⓒ 포천신문
ⓒ 포천신문
ⓒ 포천신문
ⓒ 포천신문
ⓒ 포천신문
ⓒ 포천신문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8월 07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