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등산 후 축제참가 저조 제10회 산정호수 억새꽃 축제행사 장소 제고해야
.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억새가 피는 것으로 유명하며 21세기 관광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포천시의 관광자원, 아름다운 자연과 인심, 역동하는 발전상 등을 관광객이 체험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억새꽃축제는 등산객을 위하여 간이 화장실 등 서비스를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옛 추억을 되살려 산정호수를 따라 걸어보는 산책로를 이용한 기획도 돋보였다. 매번 지적되어 오던 화장실의 청결 및 관리미비, 물 부족 현상도 많이 개선되었다. 하동주차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하여 관광객의 분산효과를 노려 교통체증을 해소한 점등은 이번 축제의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주요행사가 하동에서 이루어져 상동의 등산객과 하동의 관광객이 분리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측면에서는 잘못된 점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아름다운 억새밭까지 등산하고 내려와서 지역특색에 맞는 축제행사를 관람하고 함께 즐기며 머물다 가는 공간으로는 많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번 축제를 준비한 한 관계자는 “하동주차장에 무대를 마련하고 공연을 하며 상동에서 아무런 행사를 하지 않았다.” 면서 “4시간씩 걸려 등산하고 내려온 관광객들이 피곤함을 호소하며 그냥 돌아가 버리는 예가 많았다.”고 밝혔다. 또 “예년에는 상동에서 공연을 하고 있으면 등산객들이 내려와 차를 타고 돌아가기 전에 함께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차를 타고 내려가서 하동주차장에 다시 들러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그냥 돌아가는 것 같더라. 관광객이 상동과 하동으로 분산되어 교통체증은 해소되었을지 모르지만 관광 수익면에서는 이익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내용을 종합해보면 예년과 달리 하동에 공연무대가 마련되어 너무 일찍 공연이 마무리되었고 이로 인해 축제분위기가 무르익지 못했으며 교통체증은 해소되었지만 관광객이 머물다 가는 공간 확보는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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