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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이 삼킨 일상…포천 내촌지역 산사태 발생

–집중호우 104mm, 국도47호선 마비·하천 범람 위기–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20일
지난 7월 19일 밤, 포천시 전역에 쏟아진 시간당 폭우로 인해 내촌면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의 누적 강수량은 무려 104mm에 달했으며, 특히 국도47호선 내촌~서파 구간은 산사태로 인해 도로가 완전히 매몰되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폭우는 단시간 내에 큰 피해를 낳았다. 한내천과 영평천의 수위는 범람 경계 수위에 도달했고, 인근 도로는 진흙과 낙석, 유입된 부유물로 인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지 못한 차량들이 도로에 고립되거나 바퀴가 빠져 움직일 수 없는 채로 방치되었고, 인명 피해는 다행히 보고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현장에서는 응급복구작업이 긴급히 진행됐다. 굴삭기와 덤프트럭, 구조 인력들이 신속히 투입되어 토사를 제거하고 통행 재개를 위한 작업에 나섰으며, 포천시는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 채 추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무너진 산 경사면 곳곳에서는 급류가 폭포처럼 쏟아져 내렸고, 일부 구간은 제방 기능을 잃은 채 물길이 도로를 따라 흘러내려 구조물과 시설물들을 위협했다. 자연의 힘 앞에 무력했던 도로와 차량, 그리고 무너진 일상은 지금도 그 참혹한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포천시는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재난문자 및 방송 안내에 따라 안전을 확보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내촌 일대를 비롯한 주요 피해지역에는 드론 감시와 추가 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하며 2차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취약한지, 또 도심 외곽 및 산지 인접 지역에 대해 얼마나 철저한 예방과 대비가 필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피해는 지나갔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 포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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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사진은 안홍집 시민기자 직접 촬영☆

< 안홍집 / 포천신문 시민기자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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