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결과‘체계적인 독서 교육이 중요’ 경기도교육청, 논술능력평가 결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200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논술고사가 확대 실시됨에 대비하여 9월14일 전국 최초로 통합교과형으로 실시했던 ‘제1회 경기도 중등 논술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내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학교대회 실시 후 제출한 우수작 1천906편(중 1천92편, 고 814편)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중 65편, 고 66편 등 총 131편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강현재 심사위원장(구성고 교장)은 심사평을 통해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답안을 통해 볼 때 논술에서 요구하는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논의 전개 능력이 미흡한 아쉬움은 있지만 대체로 논제를 분석하는 능력이 우수하며 기본적 역량을 두루 갖추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최우수상은 수원 수성고등학교 원종진 학생(2학년)이, 중학교 최우수상은 김포 분진중학교의 김미현 학생(3학년)이 각각 차지했으며, 특히 고등학교 최우수작 답안은 제시문을 통해 주어진 문제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파악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점을 심사위원들이 높이 평가하여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수상작 선정 후 학부모와의 통화면담으로 확인한 결과, 두 학생 모두 논술관련 사교육을 받은 적이 없으며, 평소 학교 공부를 매우 충실히 하면서 교과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책에서 찾는 등 어릴 때부터 독서가 습관화된 학생들이었다. 아울러 원종진 학생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한 것은 “평소 책을 좋아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학교에서 방과후 활동으로 논술교육에 전문성이 있는 교사로부터 논술지도를 꾸준히 받은 때문”이라고 했으며, 중학교 최우수작을 낸 김포의 분진중학교는 2학급의 소규모 농촌학교로 사교육이 팽배해 있는 대도시와는 거리가 먼 학교였다. 고붕주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논술능력평가 결과를 보면 논술교육의 성공 여부는 체계적인 독서 교육, 논리적,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는 교수-학습 방법, 교과교육과 논술교육을 연계하는 총체적 협력교육, 교사들의 전문적인 논술지도 능력에 달려있는 만큼 앞으로 이에 대한 도교육청 차원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2007학년도부터 서술형, 논술형 평가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장학자료를 발간,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논술사이트를 개발, 사이버 상의 논술첨삭지도를 실시하며, 논술관련 연수를 교과별 연수, 학교 맞춤 연수, 직무연수, 논술첨삭지도연수 등으로 다양화하고, 독서·논술교육 실천사례대회도 개최하여 학교내 논술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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