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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희=칼럼] 펠로폰네소스 30년 전쟁에서 배워보자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13일
 
이중희/ 포천신문사 고문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 했다. 전쟁은 평화를 기대만 하고 준비는 없는 국가와 국민에게 만 덤빈다. 남북이 대치 하면서도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온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전쟁이 없어야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텐 데" 하는 걱정이 있는 것이다. '북한은 지금 전쟁을 일으킬 능력이 있느냐' 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30년 전쟁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역사에서 배우면 된다. 해운상업국이요, 델로스동맹의 맹주요, 풍부한 군 자금까지 보유하고 있던 부유한 아테네와는 달리 너무 가난한 농업국가 스파르타를 보자. 단 하루도 전쟁을 하지 못할 것 같았지만 스파르타는 30년의 아테네와의 펠로폰네소스 전쟁(기원전 431~404)의 비용을 감당했고 나아가 아테네를 이기고 승리했다.

그것은 정신력의 승리였다. 경제력은 군사력의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경제력이 곧 군사력이란 공식은 항상 성립되지는 않는다. 지금 북한의 경제력은 형편없다. 그러나 전쟁을 일으킬 능력은 얼마든지 있다.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언제 시작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대단히 역설적이다.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평화를 지켜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정치인이 있다. 세상에 어떤 사람이 전쟁을 좋아하겠는가, 그런데도 평화를 외치는 사람은 "나는 전쟁에 나가기 싫다. 죽기도 싫다" 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역사를 공부해 보면 모든 전쟁들은 "평화를 원한다"고 주장하는 국가와 국민들을 찾아서 덤볐다.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영토를 지키고 자유를 수호하겠다고 선언한 나라들은 승리했고 평화를 누렸다. 전쟁은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그래도 전쟁을 하게 된다면 먼저 해야 할 것은. 적이 나를 이기지 못하게 해야 한다. "적이 나를 이기지 못하게 하는 것은 나에게 달렸다"고 했듯이 스스로를 지키겠다는 의지와, 지킬 힘이 있으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조건은 대단히 역설적이지만 "전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는 것이다. 어떠한 희생을 치루더라도, 전쟁을 해서 라도, 반듯이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 그것은 국가와 국민과 자유민주주의 체제이다. 우리의 진보와 보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내의 경쟁이어야 한다, 국가안보를 놓고 국익을 훼손하는 이념투쟁이나 권력투쟁은 국가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안보는 정쟁(政爭)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정치권과 국민이 공감하고 대비해야 국가를 지킬 수 있다. 북한은 언젠가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할 동족이지만, 우리는 감상적 민족주의에 빠져 북한정권의 적화통일 야욕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굶주리는 북한 동포들은 껴안아야 하지만 북한 3대세습 독재정권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절대 안된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풍족함과 자유는 거저 주어진 것이 절대 아니다. 먼저 간 전우들이 피를 흘려 싸워 지켜낸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누릴 자유도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안보적인 차원의 국방 개혁도 전쟁에서 싸워 이기는 군대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해답은 분명하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철저한 정신 무장과 훈련으로 무장해야 한다,.

군 시스템을 현재의 안보적 상황에 적합하게 바꾸고 강하고 튼튼한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 전쟁은 평화를 기대만 하고 준비는 없는 국가와 국민에게 만 일어난다.

이중희/ 포천신문사 고문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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