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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담] 화재보험을 가입할 때 필요한 담보는 무엇이 있을까요?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10일
 
소현철/ 메리츠화재 경기북부본부장, 포천신문 자문위원

 
흔히 말하는 화재보험이라 함은 공장이나 건물을 가진 사람이 가입하는 보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아직까지도 화재보험에 대한 필요성이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이기도 하나 보험을 취급하시는 FP님들도 진입 장벽이 어려운 탓이기도 하다. 

일단 화재보험은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본부장인 나조차도 손해액 산정이 불가능하다. 내가 자신 없는 상품에 대한 권유는 누구든 꺼리기 때문에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고객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화재보험의 니즈환기는 생각보다는 쉬운 편이다. 생각을 해보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산 중 가장 비싸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집이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집을 샀건 빌렸 건 제일 많은 돈을 지출하는 곳은 바로 의식주 중 집일 것이다. 혹시 자동차가 재산목록의 1호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지만 자동차는 누가 망가트리건 내가 망가트리건 자동차 보험의 자차담보에서 손해액을 보장해 준다.

그런데 대부분의 재산목록 1호인 이 집이 화재로 인해 소실된다면? 갑자기 살던 집이 하루 아침에 없어졌다고 생각을 해보자. 정말 막막하지 않겠는가? 내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럼 어떻게 준비를 하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화재보험의 목적물은 크게 내가 살고 있는 ‘집’과 내가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장’으로 크게 나눌 수가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또 아파트와 단독주택으로 통상 나뉘는데 사실상 아파트는 관리비에 화재보험료가 대부분 포함이 되어있어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다. 그러나 아파트의 화재보험은 항상 최저가 입찰이 일반적이라 가재도구의 경우 2천만원 한도가 대부분인 경우가 많은데, 과연 여러분들의 ‘집’ 안에 있는 가재도구가 2천만원어치 뿐인가? 관리비에 포함이 되어 있는 화재보험료로 가입 된 화재보험은 화재로 소실된 ‘집’ 과 가재도구 말고는 다른 담보는 거의 가입되어 있지 않을 것이다.

아까 말씀 드린대 아파트 화재보험이 선택 되어지는 제1조건이 바로 보험료이기 때문이다. 최저가 입찰이 일반 적인 이 시장에서는 좋다고 필요한 담보를 다 넣어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면 지금 우리가 ‘집’을 담보로 한 화재보험을 가입한다고 한다면 일단 화재손해 + 가재도구(내가 원하는 금액만큼) 이 기본이고 도난손해나 급배수누출까지 가입이 가능할 것이다. 도난손해는 말 그대로 도난으로부터 오는 손해를 보상하는 것이니 급배수누출 담보에 대해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다. 

배상책임이라는 개념이 명확해진 요즘은 윗집에서 누수사고가 발생을 하여 아랫집에 손해를 끼친 경우에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윗집 거주자가 집주인이면 본인이 아랫집의 손해를 배상하면 될 것이고 만약 세입자면 집주인에게 이야기하여 아랫집의 손해를 배상해달라고 해야 할 것이다. 만약 급배수누출 담보가 가입이 되어 있다면 일단 주소지에서 일어난 급배수에 관련된 사고는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보상이 가능하다.

급배수에 관련된 사고가 많이지다보니 가족생활배상책임이나 급배수 누출담보도 급배수관련 사고에 대해서는 자기부담금이 설정되고 점점 그 단위가 높아지고 있다. 그래도 필요하다는 것에는 말이 필요없다. 배상책임 관련 담보도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배상책임은 피보험자 인당 한 건 밖에 가입이 안되기 때문에 만약 두채의 집이 있을 경우에는 각각의 주소지로 두건 가입이 안되기 때문에 다른 가족의 이름으로 한 건을 더 가입을 하던지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임대인 배상책임이나 임차인 배상책임으로 추가 보장을 통해서 모든 상황 을 대비해야 한다. 보험이 발달을 하고 보상을 받는 케이스 별로 항상 새로운 판례가 생기고 기존의 판례 또한 때때로 달라지기 때문에 보상과 배상에 있어서는 정답이 없다.

언제나 내가 가입한 보험을 궁금해 하고 알아가는 것이야 말로 내가 내는 보험료에 대한 돈값 을 하는 것이라 감히 말씀 드리겠다. 다음글에서는 지금 보험시장을 끊이고 있는 ‘주요치료비’란 담보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소현철/ 메리츠화재 경기북부본부장, 포천신문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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