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지난 5월 18일, 광덕산 인근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을 119구조대가 신속히 발견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와 경찰에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당일 포천소방서 119구조대는 광덕산 일대 산악안내표지판의 상태를 점검하고 백운계곡 주차장으로 하산하던 중, 한 시민으로부터 “가족이 사라졌다”는 다급한 구조 요청을 받았다. 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한 구조대는 곧바로 수색에 나섰으며, 인근에 정차된 빨간색 차량 내부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차량 문을 개방해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비강 출혈과 사후강직 등의 징후가 있는 것을 확인했고, 즉시 상황실에 보고한 뒤 구급대와 경찰을 현장으로 요청했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 및 경찰에 대상자를 인계하고 현장 상황을 설명하며 구조활동을 마무리했다.
현장 활동을 지휘한 정헌식 구조팀장(포천소방서 119구조대)은 “당시 시민들의 구조 요청을 접한 즉시 수색에 나섰고, 신속한 판단으로 차량을 확인해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구조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즉시 대응하는 것 또한 구조대의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곁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구조대가 진행하던 산악안내표지판 점검은 실종자 수색과 구조 활동에서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산악지형은 위치 파악이 어렵고 조난 위험이 높은 만큼,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안내표지판의 유지·관리는 실종자 수색의 골든타임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