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난 4월 8일부터 25일까지, 왕산사를 비롯한 관내 6개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처님 오신 날은 평소보다 사찰 방문객이 크게 늘고, 연등 설치와 촛불 사용 등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다. 특히 목조건축물이 많은 전통사찰 특성상,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다.
이번 조사는 사찰 내 화재 예방 활동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동시에, 자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자율안전점검표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병행 추진됐다.
포천소방서는 조사 기간 동안 소화기 등 초기 진압장비 비치 및 작동 상태, 옥외소화전과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연등 설치 등 임시 화기 장치와 화기 취급시설 관리 상태, 소방대상물 내 화재 발생 위험 요소까지 세밀하게 살펴보며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를 요구했으며, 자율안전점검표를 통한 자체 점검과 연등 행사 등 주요 행사 시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화재안전수칙을 함께 안내해 자율적인 예방활동을 독려했다.
이양주 화재예방과장은 "이번 조사는 사찰 내 화재 예방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행사 당일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