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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 포천소방서는 27일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상황에서 진행돼,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속에 이뤄졌다.
현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펌프차 40대, 물탱크차 28대 등 장비를 경북 의성군에 긴급 투입해 산불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포천소방서도 자체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현실성 높은 훈련을 기획했다.
훈련은 사전 시나리오 없이 갑작스럽게 내려진 ‘훈련 메시지’로 시작돼, 초기 상황 판단 능력과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포천시는 전체 면적의 약 67%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으며, 농경지가 산림과 인접해 있어 들불이 산불로 번지기 쉬운 복합 화재 위험 지역이다. 이에 따라 포천소방서는 산불 대응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 역시 산불을 대비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최석용 재난대응과장은 “이번 훈련은 특정 상황에만 국한되지 않고, 어떤 재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휘 체계와 통제단 운영 능력을 집중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예측이 어려운 재난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선제적 대응력 확보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재난은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철저한 준비는 예측 가능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신속히 행동하는 역량은 실제 재난과의 간극을 좁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포천소방서는 앞으로도 단순히 훈련 횟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훈련의 질과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반복 훈련을 통해 대응 능력을 체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실전형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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