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3월부터 5월까지 농번기를 맞아 이주노동자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봄철은 본격적인 농사 준비가 시작되는 시기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계절 이주노동자를 고용해 농사일을 지원받고 있다.
포천시 농업정책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포천 지역에서 고용된 계절 이주노동자는 189명으로, 이는 전년 대비 3.2배(59명) 증가한 수치다. 대부분의 계절 이주노동자는 농지 주변에 마련된 숙소에서 생활하는데, 이러한 숙소는 화재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포천소방서는 관내 계절 이주노동자를 고용한 사업장 66개소 중 자체 선정된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하여 화재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해 분·배전반의 먼지를 제거를 교육, 홍보하고,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설치하는 등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양주 화재예방과장은 "이주노동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가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