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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년만에 호국영웅께 바치는 감사

- 육군 5군단, 6ㆍ25참전유공자에 대한 국가유공자 증서 전달식 거행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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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군단은 2월 10일 군단사령부 춘천대첩실에서 김성민 5군단장(중장) 주관으로 6ㆍ25전쟁 참전유공자에 대한 국가유공자 증서 전달식을 거행했다.

군단은 '24년 12월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이강인 옹과 가족들을 부대로 초청하여 선배 전우의 희생과 애국심을 기리고 존경의 마음을 담아 국가유공자 증서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전쟁 당시 만15세의 어린 나이로 참전한 이강인 옹은 '50년 11월 징집되어 미군 25사단 24연대 등의 부대에서 포탄, 보급품 등의 노무지원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포천시 이동ㆍ영북ㆍ일동면 지역 전투에 참전하였다.

유공자는 전후 집안 사정을 극복하고자 경제활동에 집중하여왔으며, 6ㆍ25전쟁에 노무자로 참전한 사람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참전사실을 알려 오늘의 뜻깊은 행사를 가질 수 있었다.

이강인 옹이 참전유공자로 인정받은 과정에는 前 김주훈 가산내촌면대장(現 소요/보산동대장)의 역할이 컸다. 김주훈 면대장은 '23년 12월경 내촌면 음현1리 마을회관에서 참전유공자 유가족 DNA 시료 채취 홍보를 하던 중 이강인 옹의 아들로부터 부친의 참전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유공자를 10여 차례 방문하여 참전 사실 내용을 청취하고, 같은 지역에서 참전하였던 참전유공자 2명을 탐문하는 등 증거자료를 수집하여 '24년 3월 국방부에 참전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유공자가 '53년 11월 귀가 후 71년만에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강인(90세) 옹은 "믿음직한 승진군단 장병들이 정성스럽게 행사를 준비해줘 고맙고 감격스럽다"며, "과거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발전한 군의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위해 군 본연의 임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성민 5군단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6ㆍ25전쟁 당시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켜낸 영웅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이다"며, "오늘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선배님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는 군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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