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농협,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사회활동부문) “ 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 포천신문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은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제3회 여성농업인의 날’기념식(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공동 주관)에서 관인농협의 조합원인 김순애씨가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 (사회활동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는 우수이민여성 발굴을 통해 이민여성 롤 모델 제시 및 역량강화, 우수이민여성 선발로 후계 여성농업인 육성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있는 대회이다.

관인농협 조합원 김순애 씨는 2002년 1월, 중국 길림성에서 부모형제를 뒤로 하고 당시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인 이재수(2024. 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씨를 만나 결혼하여 슬하에 2남2녀의 자녀를 두고 시부모님을 봉양하며 17천여평의 농업에 종사하면서 바쁜 시간을 쪼개어 관인농협 여성조합원과 농가주부모임, 냉정2리 부녀회, 한국여성농업인 관인지회 활동은 물론 자녀의 초.중.고등학교 어머니회 및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 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가하며 한국 생활에 잘 정착하고 있는 여성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에서 으뜸가는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여성농업인 김순애 씨는 “본인이 22년 동안 한국 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들의 따뜻한 손길은 물론 지역 주민들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격려 덕분이었다”며 “평생 잊지 못할 대상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힘 써주신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님,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이덕주 지부장님, 경기지역본부 박옥래 본부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제는 대한민국의 어엿한 일원으로서 더욱 열심히 또 예쁘게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관인농협 김경식 조합장은 “어려운 농업·농촌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함께 성실하게 생활하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김순애 조합원의 대상 수상은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이 빛을 발한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더 큰 행복과 발전이 함께하길 바란다”는 축하 인사와 함께 “앞으로 김순애씨와 같은 결혼이민여성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혹은 농협중앙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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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포천신문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