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13 오후 05:20:1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학

[김진주 詩] 10월의 마지막 날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11월 08일
 
김진주/ 플라워 디자이너, 포천신문 자문위원
 
늦어진 거친 비
발길에 채여
낙엽은 알 몸으로 나 뒹굴어 짚시 되어 떠나네

앞 다투어 비에 젖은 가로수
이별의 소야곡 남기고
한겹 두겹 뜯어 내는 잎 자리에
바람의 둥지를 틉니다

푸르름 뒤에 서린 파란 슬픔이
비로소 마음 한켠에
무상이란 팻말을 세웁니다

시절도 이와 같음인지 저무는 한 해를
뒤로 한채
마음속 어딘가에 찬 바람이 스쳐
허공 속에 질주하는 10월의 마지막 날에
 
김진주/ 플라워 디자이너, 포천신문 자문위원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3년 11월 08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