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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 장미동藏米洞 미장동米場洞 미원동米原洞 쌀뭍말 저수지 일명 미제米提방죽 쌀 미米자 들어가는 동네에 살던 시절 골목마다 왜식 건물들이 있었던 그 곳 왜 이 땅에 왜인들이 살았어야 했는지 그 때는 알지 못했다 그저 천둥벌거숭이였으니 그때 똑똑한 사람들은 뭘 했을까
나라 땅 팔아먹었던 자들 이제 와서는 그 땅 찾아달라고 재판을 한다 이후 주인이라고 손 잡아준다 이제는 익숙해져 있는 지금 어느 게 바른 건지 알 수 없는 군상群像 보면 나 자신이 슬프다 못해 부끄럽다
물은 끊임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금수보다 못 사람들이 이 강을 바라보면 무어라 할까 탁류라고 하지만 사람까지 탁할 순 없잖은가 살아가는 사람들의 터인 이 곳 올곧게 끝맺음은 언제일까 강을 바라보면 씁쓸함을 떨쳐내지 못하고 돌아서는 발길이 무겁다
장진 /한국문인협회회원, 경기문학인협회회원, 수원문인협회회원, 포천문인협회 회원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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