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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 할아버지 따라 소백산자락에서 자란 풍기인삼 시장에 갔다.
수북수북 수북수북 쌓여있는 인삼들
약효 최고라고 자랑한다.
수염뿌리 많아
약효 최고!
나를 선택하세요.
사람(人) 닮아
약효 최고!
나를 사가세요.
내 나이 여섯 살
약효 인정!
나를 들고 가세요.
여기서 저기서 소곤소곤 수군수군 내가 최고라고 자랑한다.
할아버지께서는 어느 것을 사야 할지 걱정이 참 많으시다.
정운일 / 시인·수필가, 도봉문인협회 고문,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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