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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식물 속 과학’ 전시회 개최

- 성큼 찾아온 겨울, 산림박물관에서 ‘식물의 세계’를 들여다보다 -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16일
린네의-꽃시계_자생식물세밀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식물 속 과학’ 전시회를 산림박물관에서 운영한다.

본 전시회는 국립수목원과 국립과천과학관의 전문인력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난 2개월(9. 2.~10. 30.)간 먼저 전시한 바 있다.

전시는 식물의 형태에서 수학의 원리를, 식물의 생장에서 물리의 원리를, 식물의 생존에서 화학의 원리를 들여다보는 3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물리 영역에서는 식물이 중력을 따라 또는 중력과 반대 방향으로 성장하는 모습, 물질을 흡수하는 삼투압, 양자역학을 증명한 광합성 등 물리학적 이론을 식물에서 찾아보고 체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수학 영역에서는 자연에서의 식물의 꽃(꽃차례)과 잎 등의 구조적 아름다움에서 찾을 수 있는 수학적 규칙성이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화학 영역에서는 식물의 수분과 방어를 위한 물질 소개와 환경 변화에 대한 내부와 외부, 다른 개체와의 화학적 소통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국립수목원 전시원 내 고사리(양치식물)와 빅토리아 수련의 성장을 담은 타임랩스* 영상과 항공 영상을 통한 광릉숲 식물의 임관**(우듬지, canopee)을 볼 수 있다. 또한 린네의 꽃시계***를 우리나라 자생식물 세밀화로 대체 구현한 꽃시계를 전시한다.
 
* 타임랩스(time lapse): 움직이는 대상을 일정한 시간적 간격을 두고 촬영하는 기법으로 긴 시간에 걸쳐 일어나는 각종 과정을 압축해서 보여 줌
** 임관(우듬지, canopee): 숲에서 가장 큰 나무들의 가장 높은 부분으로 바로 하늘을 향해 있어 최대치의 햇빛에너지를 모으는 층
*** 린네의 꽃시계: ‘식물학의 시조’ 린네가 250여 년 전에 꽃들 이 피는 시간을 기록하여 시계에 꽃이 피는 시간별로 식물 46종을 배치하여 만든 자연시계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늘 우리 곁에서 함께 하는 식물을 본 전시회를 통해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른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식물속과학 전시리플렛_솔방울_뒷면
식물속과학 전시리플렛_솔방울_앞면
프랙탈 체험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2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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