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뜰 경로당의 우여곡절은 개소식이 자꾸 지연된 것 때문이다. 지난 2020년 개소식을 며칠 앞두고 코로나19로 개소식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그러다가 최근 개소식 일정이 다시 잡혔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해 국가애도기간과 겹치면서 또 다시 연기되어 드디어 개소식이 열리게 된 것.
포천신문은 윤동호 포에뜰 경로당 회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윤동호 회장은 개소식 준비에 바쁜 발걸음을 재촉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어렵게 개소식이 열리게 된 소감을 묻자 윤동호 회장은 “그동안 경로당을 열지 못해 많은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생활해 답답함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제 여러 사람들이 모여 대화도 하고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어 얼굴이 환해지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개소식에 많은 분들이 냉장고, TV 등을 지원해주셔서 모든 어르신들이 너무너무 감사해하고 있다.”며 “도와주신 분들의 뜻을 잘 살려 행복한 경로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동호 회장은 “저희 경로당은 65세 이상이면 이용이 가능하며, 근처의 어르신들이 주로 활용하지만 지역을 특별히 제한하지는 않는다.”면서 “이용자들의 소속감과 애정을 높이기 위해 연 1만원의 회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에뜰 개소식을 위해 포천시에서 소파, 의자 등을 지원하였으며, 개인적으로는 이두원 예원건설, 전형철 대광건설 등에서 대형 냉장고, 찬장 등을 지원하였으며, 개인적으로도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
윤동호 회장은 구읍3리 이장을 수행하면서 주민들의 박수를 받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적지 않은 이장들이 임기를 늘려가려고 하는데 윤 회장은 3년 단임으로 끝내는 결단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도 주민들은 다시 이장을 하라고 권한다고 귀띔했다.
윤동호 회장은 “현재 25분의 어르신으로 출발하지만 향후 50여분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어진 소임에 정성을 다할 것이며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