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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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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심도있게 준비한 시민을 위한 ‘포천 시민의 날 축제’가 시작부터 비난이 거세다.
시민의 욕구를 반영하지 못한 채 행사 계획을 수립하면서 수억 원의 혈세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8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축소됐던 ‘포천시민의날 축제’를 7~8일 양일간 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포천농축산물축제 한마당’, 평생학습축제, 주민자치어울림한마당 등 다양한 축제가 함께 열리고 있었다.
문제는 가수 장윤정의 공연이 열리는 무대는 공간이 협소했기 때문에 의자가 턱없이 부족해 어르신들이 서서 봐야 했다. 포천시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 행사에 무대를 2개나 설치하면서 빚어진 일이다. 급기야 미리 자리를 차지한 시민들은 안내방송을 듣고서야 발걸음을 옮겼다.
시민들은 “잘 만든 특설무대가 있는데, 왜 협소한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지 모르겠다” 며 "이렇게 예산을 낭비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 시민들을 위해 돈을 아껴 써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틀간 이어진 시민의 날 행사에 2억5000만원, 농축산물 축제 1억4300만원, 평생학습 축제 4950만원을 썼다.
지난 8월 축제 집행위원회를 열면서까지 행사를 준비했지만 수억 원의 예산을 쓰고도 시민들의 호응을 받지 못한 셈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8일 시민의 날 체육 행사와 기념식 때 펼쳐졌던 불꽃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이 됐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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