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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 푸른 잎 사이로 하얀 아카시아꽃 얼굴 내밀면 아카시아 쌀밥이 생각난다.
꽁보리밥도 못 먹던 시절 영부인 육영수 여사는 밥 굽는다는 신문 보고 변장하고 몰래 집을 찾았다.
희미한 등잔불 아래에서 하얀 쌀밥을 먹고 있어 -저렇게 잘 먹고 살면서 왜 굶는다고 할까?
밥그릇을 자세히 보니아카시아꽃 한 사발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눈물 뚜우욱 뚝뚝….
-언제 배부르게 먹고살까?언제 가난에서 벗어날까? 방바닥에 금일봉 놓고 나와 눈물 퍼어펑 펑펑….
정운일 / 시인·수필가, 도봉문인협회 고문,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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