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노인일자리 4호점 백로주 제빵소에서 커피맛 행운빵 출시

ⓒ 포천신문

포천시 노인일자리 4호점 백로주 제빵소에서 커피맛 행운빵을 출시하였다.

책상없는학교는 2020년 경기도 노인일자리 초기투자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포천시 영중면 거사 1리(백로주)에 17평 규모에 백로주 제빵소를 완공하고 행운빵과 백로주빵을 생산하고 있다.

2022년 5월 새롭게 출시한 행운빵 소개 부탁드립니다.
행운빵은 포천시 마크 클로버 모양으로 만든 금형 빵입니다. 기존에 행운빵은 찰수수로 만들어 클로버 모양이 잘 안 나와 힘들었어요. 찰수수는 곡물이라 금형 안에서 팽창하지 않거든요. 이번에 출시하는 행운빵은 글루텐을 원료로 커피 원액으로 맛을 내 모양과 향이 좋습니다. 2022년 5월 포천시 노인일자리 10호점 3·8정 카페를 오픈하면서 카페에서 판매 할 수 있는 디저트 제품으로 세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백로주 제빵소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몇 명이나 계실까요?
백로주 제빵소는 따로 사업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부자네 식재료 가공 사업단에 일부라서 총 24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영농사업단에서는 백로주빵의 주원료인 찰수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법으로 채소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포천시에 이런 노인일자리가 얼마나 있나요?
2019년 상반기부터 2022년 5월 현재까지 포천시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장은 10개소나 됩니다.
포천노인센터 백세김 1호점에 32명, 2호점 카페하모니에 16명, 포천나눔의집 3호점 천보작업장 30명, 책상없는학교 부자생태계 4호점 24명, 포천시 노인복지관 실버뱅크 반월작업장 35명, 6호점 포천작업장 30명, 책상없는학교 백권의 서재 7호점 16명, 포천시 노인복지관 실버뱅크 영북작업장 8호점 35명, 책상없는학교 부자네 할머니 수제비 16명, 3·8정 카페 16명으로 시장형 사업단에만 250여분이 근무하고 계십니다. 이밖에 가장 많은 참여를 보이는 공익형 일자리에 1,324명 사회서비스형 201명, 인력파견형에 100분이 참여하여 총 1,875명의 노인이 일은 통한 사회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노인일자리 사업을 하시면 노인에 대한 특별한 관심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포천시 노인일자리 노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르신들에게 노인일자리는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통로라고 생각합니다. 노인은 노화 과정에서 정신적 신체적인 변화를 겪게 되고 사회적 역할이 상실과 배우자의 죽음 등으로 우울감은 증대되고 자존감은 하락되고 있어요. 하지만 백로주 제빵소가 운영되는 백로주 마을은 노인 친화적인 사업내용으로 일자리를 통해 마을주민이 자주 모이고 서로에 안부를 챙기고 문화생활도 함께 영위하고 있어요. 일자리가 아니었다면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혼자 보내셨을 겁니다.

포천은 이미 오래전에 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포천시 노인일자리는 경기 북부 시장형 사업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