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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경기소리보존회(박영실 대표)에서는 지난 30일 오후 3시 유림회관 2층 강당에서 90여명의 포천시민을 보시고 경기소리 12잡가 좌창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최명호 경기도 문화관광 해설사의 진행으로 내빈소개 박영실 대표의 개회 인사에 이어, 내빈 두분의 축사가 있은 후에 박영실 원장의 장고 반주로 전단원이 선유가로 막을 올렸다. 가사 내용을 영상으로 띄워 청중이 따라 부르고 이해를 돕도록 하였으며 적벽가 출인가 유산가 등 보충 해설을 하여 관객의 흥을 더하였다.
【경기소리 12잡가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경기지방에서 부르던 잡가이다. 12잡가와 휘모리잡가가 있다. 12잡가는 긴 잡가 또는 경기좌창(京畿座唱)이라고도 하며, 이는 선소리[立唱]의 대칭이다. 대개 19세기 중엽에 발생한 속요로, 지금의 서울 청파동 일대의 사계축(四契軸) 소리꾼들 사이에서 널리 불렸다. 그 당시에는 8잡가와 잡잡가(雜雜歌)로 구분하였는데, 8잡가란 「유산가 遊山歌」·「적벽가 赤壁歌」·「제비가」·「집장가 執杖歌」·「소춘향가 小春香歌」·「선유가 船遊歌」·「형장가 刑杖歌」·「평양가 平壤歌」 등이고, 잡잡가는 「달거리」·「십장가 十杖歌」·「방물가 房物歌」·「출인가 出引歌」 등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경기잡가(京畿雜歌))】
잡가 공연이 끝난 후에는 전 단원이 나누어 금강산타령 노랫가락. 방아타령 잦은방아타령. 사발가 오봉산타령. 양산도 사설난봉가 매화타령. 한강수타령 밀양아리랑,뱃노래 잦은뱃노래,옹헤야를 춤과 곁들여 열창을 하여 관중을 열광시켰으며, 특별창으로 박영실 원장의 정선아라랑으로 무대의 막을 내렸다.
이중희 포천문화원 부원장은 총평에서 "우리 지역 예술단체에서 이렇게 완벽하게 공연을 할 줄은 몰랐다. 관심을 깊게 가지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우리 포천시민이 응원해주고 지방자치단체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육성해 나가야 한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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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일 포천신문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