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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정운일] 엄마 마음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2년 03월 22일
 
ⓒ 포천신문  
새 한 마리가
먹이 물고
이쪽저쪽 바라본다.

먹고 싶지만
먹지 않고

사람들 눈을 피해
아기 기다리는
둥지 찾아 날아간다.

배고픈 아기들
엄마 밥 가져왔다고
서로 달라고 야단이다.

우리 엄마도 먹을 것 있으면

먹고 싶지만
꾹 참고

내가 오면
얼른 내놓으며
어서 먹으라고 하신다.

엄마 새, 우리 엄마
자식 사랑하는 마음
똑같다. 똑같다.

정운일 / 시인·수필가, 도봉문인협회 고문, 전 포천외북초교 교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22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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